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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암 하나 있었으면 해서 예전부터 벼르고 있었습니다. 사실 DELL MSA14, AMAZON Basics, Ergotron LX 모니터 암이 마음에 들었었는데, 가격이 비싸서 늘 찜바구니에만 들어가있었죠. 중고나라에서 구매할까 싶다가도 해외직구한거 구입했다가 뭐 제대로 안되고 그러면 그것도 문제일거 같아서 선뜻 구입을 못했네요.

 

좀 저렴하다 싶으면 기능이 부족하거나 움직임이 제한적이고, 괜찮다 싶으면 비싸고... 고르고 골라 가성비 괜찮은거 같아서 사서 써보면 그닥 만족스럽지 못하고 그랬었습니다.

 

그러던중 카멜마운트 제품이 할인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고민고민하다가 드디어 GMA2 제품을 지르게 되었네요.

 

 

조립해서 사용해보니 전체적으로 꽤 만족스러운 제품인거 같습니다. 사진 찍어가며 간단하게 개봉기&리뷰를 해볼까 했는데, 워낙 체험단 분들이 많이들 하셨고 그래서 생략하기로 합니다.

 

 

 

장점 & 만족스러운점

 

◎ 책상위의 공간효율 좋아지며, 높낮이를 세밀하게 조절가능해서 좋음. 유투브 세로 직캠 보는맛이 다름. 가끔 책상 앞으로 쭉빼서 볼때 좋음.

 

◎ 예전에 이거보다 저렴한 타사 ***모델을 구입했었는데, 암 전체를 꽉 잡아줘야 할 몸통 부분이 약간 헐거워서 흔들거리고 그랬는데,  이건 봉으로 되어있어서 그런지 한결 안정감이 듬

 

◎ 57,000원의 저렴한(?) 가격

- 11번가에서 찾아보니 최저가가 약 9만원정도 하던데, 네이버 쇼핑 카멜마운트 사이트에서 행사를 하는건지 6만원에 판매중. 일시적인 세일행사인지 가격을 아예 내린건지 모르겠네요.

 

카멜마운트 모니터암 GMA-2 링크 - http://storefarm.naver.com/micap/products/335470669  (참고로 이해 관계 전혀없음)

 

 

 

구매하기 버튼 옆에 '톡톡하기' 를 누르면 창이 뜨는데 거기서 친구추가(?)를 하면 5% 할인 쿠폰을 줍니다. 그러면 6만원에서 3,000원이 추가할인 되어서 57,000원의 가격에 구입가능합니다.

 

네이버페이는 컬쳐랜드,해피머니 등의 문화상품권으로 충전을 할수 있으니, 문권을 저렴하게 구매할수 있는분은 그마만큼 할인해서 구매할수있죠. (충전 한도가 월 총 10만원인가 그럴텐데.. 확인필요!)

 

 

 

 

단점 & 아쉬운점 & 개선점 등   (제품뿐 아니라 구매과정 전체를 통틀어)

 

◎ 네이버&구글에서 각종 후기를 둘러보면 다 칭찬 일색의 체험단 글이었다. 드는 생각은...

- 아~ 나도 체험단이나 응모해볼껄. 내돈 다주고 산게 아쉽네. (물론, 체험단에 뽑히지는 않았겠지만..)

- 무조건 좋다라는 평. 직접 돈내고 샀으면 하다못해 다소 비싼 가격이 단점으로 보였을텐데 말이죠.

- 장단점들이나 실제 사용시의 팁들을 보고 싶었는데, 블로그가 온통 체험단글로 도배가 되어있어서 검색해 보는 내내 짜증이 남. 블로그 글을 열었을때 제일먼저 쭉 내려서 체험단 글인지를 먼저 확인해야 했네요.

 

 

◎ 동봉된 종이 제품설명서가 한번에 확 이해가 되도록 쉽게 되어있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상품평에 다른분께서도 제품설명서가 부족한것 같다 하시는것보니 저만 그렇게 느낀건 아닌듯...  차리리, 설명서 전면에 유투브 동영상을 보러 갈수 있도록 QR코드를 넣어주면 좋겠습니다. (각 제품별로 조립 동영상이 다 있어야겠죠. 현재 카멜마운트 채널에는 MA-2 제품만 보이고 GMA-2는 안보이네요.)

 

 

◎ 제조사에서 제공되는 기본 모니터 스탠드는 별도로 수평을 맞출 필요가 없었습니다. 피벗없이 그냥 세워만 놓는 스탠드였으니까요. 하지만, 이렇게 암으로 공중에 띄워놓으니 회전이 자유로운건 좋은데, 수평으로 맞춘다고 맞춰도 이게 수평이 맞는건지 살짝 틀어진건지 헷갈려서 각도를 다시 만져줘야 하는일이 많습니다. 회전시에 0˚, 90˚, 180˚, 270˚, 360˚ 에서는 살짝 탁 걸리는 느낌이 나게 해줬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 선정리 하는데가 2곳이 있죠. ㄷ자 플라스틱으로 하는곳과, 안쪽으로 집어넣는 부분... 암을 거의 고정하다시피 사용할거라면 선정리 홀에 깔끔하게 정리할수있어 유용하겠지만, 이리저리 자주 움직이고 세로로도 자주 세우면서 쓰게되면 선들이 이리저리 휘게되니 스트레스(?)를 꽤나 받겠더라구요. 관절 부분은 타이트 하지 않고 좀 여유있게 선정리를 한다고 했는데 움직이면서 보니 그냥 선을 빼놓는게 낫겠더라구요. 게다가 저는 RF안테나, HDMI, 전원선 까지 3개다 보니 좀 벅찬듯했습니다.

 

 

◎ 도장 상태나 마감에 좀더 신경을 써주셨으면 합니다. 먼지가 들어갔는지 만져보면 살짝 튄 부분도 있고, 피스 주변은 도장이 덜된 부분도 보이고 긁힌것 같이 마감이 아쉬운 부분도 보이고 그러네요. 제품의 정가가 원래 6만원이라면 다 별거 아닐수있는 부분이지만, 정가가 10만원이라면 가격대비 품질이 부족한게 아닌가라고 생각이 들 부분인것 같습니다.

 

 

◎ 색상이 흰색도 무난하고 괜찮지만 검정색도 있으면 어떨까 싶기도 하네요.

 

 

◎ 유투브 카멜마운트 공식채널에서 설치방법 동영상을 올려놔서 스마트폰으로 보면서 쉽게 설치할수있게 한점은 좋은데 구글 광고가 달리게 해놓으셨더군요. 어떤 분도 광고 단걸 뭐라고 하는 댓글을 봤는데, 저도 공식채널의 공식동영상에 광고가 있다는건 이해하기 어렵네요.

 

◎ 저는 최대한 쭉 편 상태로 사용중입니다. 그러다보니 하중이 걸려서 화살표와 같이 한쪽이 뜨게되고, 동그라미 친 부분들에 하중이 집중적으로 걸릴것 같더라구요. 또한, 모니터를 높였다가 내릴때는 추가로 하중이 더 실리겠구요. 설계시 다 감안하고 만들었겠지만 왠지 살짝 불안해 보이는 감이 없잖아 있네요.

 

 

참고사항 & 기타

 

◎ 책상 뒷편에 놓고 사용할때 보다, 암 길이만큼의 선이 추가적으로 필요해집니다. 다 조립해서 암에 선정리 까지 다 해보면 HDMI 케이블이나 각종 선들이 약간 짧을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미리 선을 사놓을 필요는 없구요.

 

◎ 높낮이를 고정하려고 최대한 꽉 잠갔을때 손잡이가 앞으로 나오면 거치장 스러운데, 이게 위의 움짤과 같이 살짝 땡기면 손잡이 부분만 돌아가더라구요. 오.. 이런 기능이... 저같이 몰랐던 분들이 계실까봐..ㅋㅋ

 

◎ 이거 사면 자유롭게 위치조정도 되니 마냥 좋을것같지만, 막상 사용하다가 보면 별로 안 움직이고 그대로 사용하게 되기도 하더라구요. 거북목 방지니 그런건 사실 마케팅 용어고, 이거 사도 자세 안좋게 사용하면 목 아프고 허리 아프고 그런건 똑같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니터 받침대를 사용해서 눈높이 맞추고 그러셨던분들은 세일한다고 굳이 혹해서 충동구매 하지는 마시길...

 

노트북 유저들은 노트북 거치대를 사서 여기에 달면 그게 꽤 좋을거 같습니다. 회사와 집에 들고 다니게 되면, 노트북 놓느라 책상위에 공간 마련하느라 매번 치워야되고 그러는데, 이건 그냥 붕 띄워서 책상정리 필요없고 쉽게 눈높이 맞출수 있으니까요. (근데, 하단에 받침대 부분은 좀 약해 보이네요)

 

노트북 거치대 링크 - http://storefarm.naver.com/micap/products/344684671

 

 

 

 

어쨋든, 간단하게나마 사용후기나 느낀점들을 남겨봤는데, 더 사용해보면서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 2017-10-30 내용추가

 

 

쿨앤조이에서 유입이 되길래 봤더니, 더 싸게 풀렸군요. 하나를 더 사야되나? -_-;

 

 

약간 추가할 내용은....

 

제가 24인치 LG TV 모니터(스펙상 3.2Kg)를 사용중인데, 가로로 사용할때는 괜찮은데 피벗을 할경우 세로로 딱 고정이 안되고 기울어졌습니다.

 

영상을 찍어 문의를 하니, 아래 사진의 왼쪽과 같이 나사가 있는 헤드를 보내주셨습니다.

 

▲ 좌 = 새로 보내준 헤드 / 우 = 기존에 달려있던 헤드

저 나사를 사용하여 흘러내리지 않도록 고정을 할수있는것 같은데, 기존꺼 대비 힌지 부분이 좀 뻑뻑하게 되어있는지 저 나사를 사용하지 않아도 흘러내리지는 않네요. 오랜시간 많이 회전하며 사용하고 그러면 아무래도 그 부분이 헐거워져서 나사를 사용해야 할수도 있겠지만.. 어쨋든 지금은 피벗도 잘 사용중에 있습니다.

 

 

 

카멜 회사 관련글

 

카멜 보드 개봉기 및 후기 (10인치/12인치) - https://motivation.tistory.com/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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