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람 입맛이나 취향이 다 제각각이듯, 아래의 내용은 저에게만 한정된 불편한점일수도 있습니다. 만... 요 몇일내 보면서.. 아~ 전에께 너 낫었는데.. 라는 아쉬움이 들때가 왕왕 있었습니다. 왜 그런생각이 들었는지 몇가지 적어보겠습니다.

 

 

 

#1. 페이지가 아닌 타임라인(?) 방식

 

 

 

▲ 페이스북이나 트위터가 인기끌즈음부터 저런 타임라인방식(?)이 많이 쓰이던데, 전 정말 불편하다 못해 극혐이라고 생각합니다. 불필요하게 마우스 스크롤만 많아지고, 몇페이지씩 슉슉 넘어가기도 불편하고...

 

기술적으로 서버에 부하를 덜 주거나 하는 방식인가요? 아니면 모바일에서의 사용성을 같이 고려하다보니 저 방식을 사용하게 되는걸까요? SNS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UX를 고려해서? 

 

▲ 위 이미지는 오픈마켓 옥션에서 보이는 화면인데, 차라리 저렇게 두가지 다 있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2. 페이지가 한눈에 안보임

 

▲ 캡쳐할때 예전과 지금의 창크기가 동일하지 않았던거라 확실치는 않은데, 제 기억에는.... 예전에는 20개의 라인이 좌(유입순위)와 우(유입로그)가 딱 한 화면에 들어와서 보기가 편했습니다. 바로바로 페이지 넘길수 있었구요. 하지만, 지금은 줄간격을 조금 늘려서인지 좌측의 20라인도 한 화면에 딱 안보이고 우측은 25라인을 기본으로 해놨네요.

 

이건 해상도나, 창을 어떻게 설정하고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른거긴 한데... 하여튼 제 경우에는 그렇습니다. 제 해상도는 기본 FHD 1920*1080이며 익스플로러 기준으로 상태표시줄이나 메뉴바, 즐겨찾기등을 꺼내놓고 씁니다.

 

그리고 필요이상으로 줄간격도 넓고 큼지막해서 한눈에 안들어오는 문제는 비단, 유입경로 페이지만의 문제는 아니고 전체적으로 다 그렇더라구요.

 

날짜뿐 아니라 시각이 표시되는건 좋네요.

 

 

 

#3. 구 관리센터의 존재감

 

 

 

 

▲ 예전 관리센터에서는 필요한 항목만 쏙 꺼내서 한 페이지에서 상태를 훤히 알수있어서 편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관리화면이 너무 부실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오른쪽의 저 알림으로는 어림도 없구요.

제 블로그가 일 방문자 1100명 정도에, 댓글도 잘 안달리는 블로그라서 그렇게 느껴지는 걸까요?

 

 

그리고, 또하나... 최근 글 목록이 하단에 큰 썸네일과 함께 저렇게 나오는데, 글쎄요. 저게 자리차지만 하지... 그닥 필요성을 못느끼겠네요.

 

 

 

#4. 초대장을 어디서 보내는지 헤메다

 

▲ 업데이트 되고 나서 초대장으로 어디서 보내줘야 하는지 헤맸습니다. 계정관리와 블로그관리를 분리했는데, 저는 그것도 모르고 계속 블로그관리에서만 찾고 있었네요. 블로그를 여러개 운영하는 분들이라면 저렇게 분리가 나을듯도하지만, 주로 1개만 하는 분들께서는 조금 번거로울수도 있겠네요.

 

 

 

 

#5. 보기는 좋으나...

▲ 기존에는 플러그인이 게시판 방식이었는데, 위 이미지처럼 이미지가 쓰이고 타일방식(?)으로 바뀌었네요. 그런데, 저 이미지가 아무런 역할을 못해주고 있는거 같네요. 좌상단처럼 SNS글 보내기 같이 어울리는 이미지가 있어서 직관적으로 어떤 기능이겠구나를 유추해볼수 있는게 아닌, 단순하게 색상만 있고 글씨만 있는거라면 그야말로 있어보이게 하는것 이상의 의미는 없죠.  그런데, 막상 이미지를 클릭해보면 팝업으로 설명이 나와서 잘 알려주고는 있더라구요.

뭔가 더 직관적인 다른방식은 없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있어빌리티' 라고 봅니다. 심플하고, 보기좋고, 트렌드 맞춰가고 다 좋은데... 

 

심플함 찾다가 동선 길어지고

보기좋은거 찾다가 편리함 없어지고

트렌드 따라가느라 장점마져 버려지는

 

그런 우를 범하는것같은 느낌적인 느낌! 리뉴얼을 위한 리뉴얼... 그런 생각이 휙 스쳐지나갔습니다.

 

요새 커뮤니티에서 많이 보이던데... 왠지 저도 '프로불편러'가 되가는듯한 느낌도...  -_-' ㅜㅜ

 

 

 

제가 지금 느끼는 불편함들은 기존 화면에 너무 익숙해져서 일수도 있고, 아직 티스토리에서 업데이트를 완전히 끝낸게 아니기 섣부른 평가일수도 있고 그런거 같습니다. 보다 새롭고 좋은 변화일지라도, 초반에는 낯설어서 어렵게 느껴지고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기도 할테지요.

어쨋든, 다음이 카카오로 넘어간이후 티스토리 마져 없어지는거 아니냐는 불안감이 있었는데, 이렇게 업데이트를 단행하니 조금은 안심이 되는게 이번 업데이트의 큰 수확인듯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