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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이메일 계정을 Daum에서 하나 만들었습니다. 
기존에 daum에서 쓰고있는 아이디가 있긴 했지만, 사용목적이 다르므로 추가로 계정이 있는게 낫겠다 싶어서 만들게 됐습니다.


근데 그 아이디를 이전에 정OO이란 사람이 쓰고있었는지, 여러 가입사이트의 메일링이 계속 날아오고 있습니다.
이 이메일계정 탈퇴전에 각 사이트 개인정보상의 이메일주소를 변경 해놨어야 했는데 그러지 않은 모양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 사람의 이름과 이메일 주소를 알게되었습니다.



근데 가만 생각해보니, 이게 자칫 위험할수 있겠다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보통 아이디는 각각의 사이트마다 똑같이 쓰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테고, 이름 + 아이디 + 이메일주소 를 알면, 그 사람의 비밀번호를 알려주는 사이트가 있기 때문입니다.




▲ 이름+이메일을 알면 ID를 알려주고, 이름+아이디+이메일을 알면 비밀번호를 알려줍니다.




▲ 몇군데 찾아본결과 비번을 이렇게 쉽게 알려주는곳들이 꽤 보였습니다.







▲ 물론 대다수는 주민번호를 요구하거나, 혹은 신용카드, 핸드폰 인증등의 절차를 한번더 거치고 비번을 알려주도록 된곳들도 많았지만요




여러 웹사이트에서도 그렇겠지만, 특히나 e-mail 서비스를 하고있는 업체들 이라면, 탈퇴시에 내가 썼던 아이디를 다른사람들이 영구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방법이 있었으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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