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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를 구매했습니다.

 

일반적인 사이즈인 14인치, 좌석용, 신일 브랜드로...

 

구매할때는 별생각없이 구매했는데, 막상 사용하다보니 이런저런 생각들이 들길래 정리해봅니다.
 

▲ 정격소비전력은 44w로 나와있는데... 바람세기에 따라서 소비전력이 얼마나 차이나는지 재봤습니다.

▲ 대략 오차는 ± 1~2 정도 감안하시고 보시면 됩니다.
미풍 > 약풍 > 강풍 으로 한단계 올릴때마다 약 5W정도가 더 들었고, 회전을 시키게 되면 약 2~3w 정도 추가로 들어가네요. 타이머는 연속이나 시간조절을 해놓으나 차이가 없는듯 했습니다. 대기전력은 0w 이구요.

아~ 구매한 제품이... 생각보다 소음이 좀 있는편이고, 미풍이 더 약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꼼꼼하게 더 따져보고 살걸 그랬나봐요.ㅜㅜ 괜히 급하게 지르느라...

그래서... 한번 어떤 항목들을 참고해야할지 간추려봤습니다.--;

 

 


 

   선풍기 구매시 참고사항

■ 브랜드(AS), 가격

가장 중요하고 일반적인 선택의 기로죠. 선풍기가 왠만해서는 고장이 잘 안나는편이지만..
싸다고 좋아라 샀던 중국산 저가 제품이 금방 잔고장이 나서 AS도 쉽지않아 고생하는것 보다는
조금 더 비쌀지언정 왠지 한일/신일 같은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는게 낫지 싶습니다.
이래저래 쿠폰이나 세일 행사를 잘 활용하면 5천~2만원 정도는 뺄수도 있구요.


■ 벽걸이, 좌식

아이들 있는 집에서는 모양새는 좀 빠지더라도 좌식보다는 벽결이(리모콘)가 유용할수 있습니다.
장난감,동전등을 넣어본다거나 손을 넣었다가 다치는경우도 종종있고,
뛰어놀다가 선에 걸려서 넘어지기도 하고, 선풍기가 넘어가기도 하니까요.
좌식이든 벽걸이든 안전망은 꼭 필수로 해야하구요


■ 소비전력 / 에너지효율등급

각종 부품들이 싸구려가 들어가냐 좋은게 들어가냐 차이에 따라서
가격과 소비전력은 어느정도 반비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겨울철 온열기 제품만큼 심한 편차를 보이지는 않지만.. 
소비전력과 에너지등급이 높은 제품인지도 한번 봐줘야겠습니다.


■ 전자식(리모콘 유무), 기계식 버튼

기계식 버튼이 구닥다리 같고, 뽀대도 영 안나지만 전자식보다 잔고장이 훨씬 적을겁니다. 
고장났을시 AS도 쉽고 비용도 적게나오구요. (가격차/부품들의 경우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중저가의 제품들 중에서도 리모콘 사용가능한 전자식 제품들이 많이 나오던데..
저가의 전자식 제품들중 일부는 버튼 누르는 부분이 금방 금이가거나 찢어진다거나 할수 있으니 주의를 하시고...
왠만하면... 전자식일경우는 가격이 좀더 나가더라도 믿음직한 제품을 선택하시는게 좋겠습니다.



■ 보관이 용이한지

여름철 한철쓰고 나머지 계절에는 창고에 들어가게 되는데...
요새는 보관이 쉽도록 받침대 부분이 분리가 가능하게 되어있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꼭 분리가 되는게 좋다라고는 말하기 어렵지만...  일체형으로 되어있다면 아무래도 공간을 많이 차지하겠죠.

선정리가 가능한지도 봐야하는데... 사실 선을 좁은공간에 구겨(말아)넣는건 그리 추천할만한 방법은 아닙니다.
넉넉한 공간에 선이 여유있게 들어가는게 아니라면 차라리 없는게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벨크로(찍직이) 같은걸로 여유있게 묶어서 본체기둥과 묶어두면 되니까요.


■ 초미풍이 가능한지

3단계의 약/중/강 뿐만 아니라 잠잘때를 위해서 약풍보다 더 약한 바람이 나오는 초미풍이 있는제품이 있습니다.
밤에 시끄럽지 않고 아주 약한 바람이 나와서 참 유용합니다. 아이들 있는 집에서는 더욱더 필수 기능이 아닐까 합니다.
자연풍,수면풍등 이름도 다양하게 붙이는거 같던데...  이 기능 반드시 체크해봐야 될 중요한 사항입니다. ★
(초미풍시 소비전력이 8w 정도로 줄어드나보네요.- 기사링크)


■ 소음

몇 dB 이라는 기준과 수치가 없어서 참 애매하고, 소음이란게 상당히 주관적일수 밖에 없지만..
상품평이나 구매평을 한번쯤 참고 하시길 권합니다. 



■ 좌우회전 버튼의 위치

회전 버튼이 본체하단 풍량조절 옆에 있는경우가 있고, 선풍기 날개뒤 모터 부근에 있는게 있는데..
모터부근에 있으면 은근히.. 아니 상당히 귀찮을때가 있습니다.ㅎㅎ
 


■ 버튼이 발가락으로도 쉽게 누를수 있는지..

요건 그냥 재미로 쓴건데... 
정말 발가락으로 버튼을 누르기 쉽게 나온 모델이 간혹 있더라구요. 오~ 정말 아이디어 하나는 굿!^^



그외에..
회전이 좌우뿐만 아니라 요렇게 ∞ 자로 되는것도 있던데 좀 오버같아요. 가격도 꽤 비싸고..
회전 날개수가 3,4,5개 등 다양한데 갯수에 따라 더 시원하다거나 하는건 별로 못느끼겠습니다.

 
참고>
선풍기 날개수와 바람의 비밀 - http://news.danawa.com/tv/index.php?nSeq=1982409&nCnt=Y
테스트 환경으로 보아 위 내용을 100% 신뢰할수는 없겠고... 그냥 재미삼아 참고용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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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초미풍이 되는 선풍기도 측정해봤는데...
여타 소비전력은 엇비슷한데, 전자식 버튼이라서 그런지 대기전력이 0.44w정도 나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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