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공간이 부족해서 외장하드를 살까 내장을 살까 고민하다가, 외장은 1T짜리가 있기도 하고 아무래도 가격대비 용량이 큰 내장형으로 하는게 나을거 같아서 3.5" 내장형으로 했습니다.
WD Green 3TB를 할까 Toshiba 3TB로 할까 고민했는데, 어차피 저장용으로 쓸거나 5400 rpm 웬디그린도 상관은 없는데... 나름 평도 괜찮고 아직 사용안해본 브랜드인 도시바를 한번 써보자 싶어 도시바로 결정했습니다.
11번가 7월 7일 럭키데이 이벤트때 10만원 약간 안되게 구매하고 3만원 캐시백을 받으니 약 7만원에 3TB를 구매를 한 셈이네요.^^
▲ 우선 3TB는 MBR이 아니라 GPT로 잡아줘야 한다길래 컴퓨터 관리에서 GPT로 해놨습니다. 뭐 완전한 저장용으로만 사용할꺼면 요렇게만 해서 사용하면 된다는것 같습니다.
시게이트 3TB 리뷰 사용기 3TB 설치 GPT GUID 파티션 테이블 Seagate 3TB Barracuda XT ST33000651AS
- http://cdmanii.com/2167
수치들을 어떻게 봐야되는건지 잘 모르지만, 그래도 예의상 벤치 한번 돌려봅니다.ㅎㅎ
다행히 베드섹터는 안보이는듯 하네요.
내 HDD는 쓸만할까? HD Tune Pro - http://it.donga.com/18327/
정말 저장용으로 쓴다면 이대로 사용해도 되나.... 저는 부팅 파티션을 만들어서 윈도우를 설치하길 원했습니다. 혹시나 지금 사용중인 SSD가 갑자기 인식을 못하기라도 한다면 이걸로라도 부팅해서 사용하려구요. 그래서 왠만한 하드디스크에는 꼭 50~60G를 떼서 윈도우를 설치해놓습니다.
3TB 부터는 윈도우설치시에 좀 까다롭다는 소리를 얼핏 듣기는 했어도, 여태껏 윈도우7 설치를 많이 해봐서 그냥 검색좀 하면 금방 설치할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네요. 어리버리 대고 안될때마다 검색하고, 하드 바꿔끼고 윈도우 USB새로 만들고 어쩌고 하는 바람에 수시간 가량 들어간듯 합니다. -_-;
설치시에도 일반이 아닌 UEFI로 해야 한다길래... 윈도우7 32비트 버전을 USB에 담아 F11을 눌러 boot menu에서 uefi로 들어가는건가? 싶어서 클릭했더만 더이상 진행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USB 쪽으로 들어가서 했는데, 전 시스템 예약(비트라커) 파티션 없이 60G/그외 로 나누고 싶어서 100MB 파티션 만들고 확장하고 어쩌다보니 하다보니 2TB, 700GB 로 나뉘고 그러더라구요. 아 이게 GPT가 아닌 MBR인지 뭔지 때문인가 보다 싶었고, 하여튼 뭔가 잘 안됐습니다. SSD와 500GB 하드에다 윈도우 수십차례 설치할때는 아무 이상없이 잘 되던게 갑자기 안되니까... 이때부터 본격 멘붕이 시작되었습니다.
윈도우 7 설치시 파티션 나누기 2탄 - http://snoopybox.co.kr/956
(시스템 예약(비트라커) 공간없이 파티션 만드는 방법인데 3TB 하드에서는 뭔가 잘 안됬던 기억이.. 뭐에 홀렸었나?)
뭔가 잘 안풀리니 계속 검색.. 검색.. 검색.... 하다가...
용량 크다고 무턱대고 샀다간…아차! - 3TB 하드디스크에 숨은 ‘함정’
- http://www.ilovepc.co.kr/bbs/board.php?bo_table=hot_line&wr_id=4492
위의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중간쯤에 '운영체제별 3TB 하드디스크 인식' 표를 보고... 윈도우7 32비트에서는 어딘가 잘 안되는 부분이 있다는걸 보고... 윈도우7 64비트를 깔기로 결정! 다시 설치USB를 만들고...
파티션을 나누고 설치를 할라고 했더니, '새 시스템 파티션을 만들거나 기존 시스템 파티션을 찾을 수 없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설치 로그파일을 참조하십시오.'라고 나오길래 또 검색을 해서
윈도우 7 설치 오류 해결! '새 시스템 파티션을 만들거나 기존 시스템 파티션을 찾을 수 없습니다.' - 추가!
위 포스트의 하단내용을 보고 따라해봤더니..
이번엔 '선택한 디스크가 고정된 MBR 디스크가 아닙니다. ACTIVE 명령은 고정된 MBR 디스크에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라고 나오면서 해결 안됨... 아~ 뭔가 착착 진행되는게 없습니다.ㅜㅜ
또 다시 검색... 검색...
위 글에서는 USB는 잘 안되고 정품 또는 완전무수정 버전의 DVD로 설치를 해야한다는 글도 보이네요. 그렇다고 DVD로 굽고 자시고 하는것도 귀찮아서 끝까지 USB로 설치하는 방법을 찾아봤습니다.
그냥 설치 USB만 만들면 되는게 아니라. 약간 추가작업을 해줘야 하는게 있는가 봅니다.
▷ 윈도우7, 윈도우8 UEFI 방식으로 설치하기 (EFI 설치하기)
http://blog.naver.com/ava1on/220209387145
내용 중간 '3. UEFI 설치용 USB 만들기' 참고
▷ AMD/Asrock UEFI 지원 보드에서 3TB하드에 Windows 7(x64) 설치하기
http://egloos.zum.com/animator/v/4785340
▷ 윈도우7 3TB 하드디스크 인식 관련 문의
그리하여... 위에서 설명하는 방법대로...
윈도우7 64비트를 ultraISO로 설치USB를 만든후에...
efi\microsoft에 있는 boot폴더를 복사해서 efi 에 붙여넣고
bootx64.efi 파일을 구해서 efi\boot 안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설치를 진행해서 시스템예약 파티션 없이 하려고 하다가 또다시 만난 암초
'이 디스크에 Windows를 설치할 수 없습니다. 선택한 디스크가 GPT 파티션 스타일입니다' 또 검색...
윈도우 설치시 "선택한 디스크가 GPT 파티션 스타일입니다." 문구 뜰 때 해결 방법 - http://okok.co.kr/106
위의 diskpart 이미지대로 clean으로 날려준후,
그냥 100MB 시스템 파티션과 128MB의 MSR(예약) 파티션이 있던지 말던지 그냥 나두고 60기가에 윈도우를 설치하니 그제서야 정상적으로 깔렸습니다.
휴~~~~ 이렇게 어렵게 윈도우를 설치해보긴 또 처음이네요. 부디 윈도우10 에서는 쉽게 되기를...
다 설치후 '컴퓨터 관리 >저장소 > 디스크 관리'를 보니 위와 같이 되어있었습니다.
60.00 GB 로 딱 정확하게 나누고 싶어서 여러 글들을 보고 따라서 해본건데, 이번에도 엇나가게 되었네요.-_-;
↓ 2015-07-10 내용추가
3TB하드를 연결해보고 떼어낸 그 시점 정도부터 희안한게... 위의 이미지인 '윈도우 부팅후 계정 로그인 화면'으로 진입할때 마우스가 심하게 딜레이가 걸리고 버벅이더라구요. 제 계정은 암호가 걸려있어서 로그인하고 들어가야 되는데... 마우스/키보드가 제대로 안먹고 버벅이는 정도를 넘어서서 한 몇초간은 아주 사용을 못하는 지경이었습니다.
그래서... 뭔가 이상하다... 무슨 문제라도 생겼나? BIOS를 2.10 에서 2.30 으로 업데이트를 했는데, 그때문인가? 그럴거면 벌써 다나와 게시판이나 여러 후기들이 올라왔을텐데... 그럴것 같지는 않고...
왜지? 프로그램이 꼬였나? 윈도우가 문제인가? 계속 생각하며 찾아보다가...
최근에 뭐 설치한게 문제인가 싶어서 제어판 > 프로그램 추가삭제를 둘러보는데... 눈에 띄는게 있었습니다.
ASRock B85M Pro4 메인보드를 사용중인데, 3TB 하드를 연결하면서 애즈락 공식 프로그램인 'ASRock 3TB+ Unlocker Utility ver:1.1.1'을 설치했었거든요. 정확하게 뭐하는 유틸인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3TB 하드와 관련이 있겠다 싶어서 설치를 했었드랬죠.
혹시 이거 때문인가 싶어서 이 프로그램을 지우고 재부팅 해보니 마우스/키보드 버벅임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이 유틸의 문제인지, 제컴의 다른 프로그램과의 충돌인건지 원인은 모르겠지만 어쨋든 그 증상이 사라지니 너무 속 시원하네요.
혹시나 저와 같이 로그인 진입 화면에서 버벅임 문제로 고민하시는분들중 최근에 위의 유틸을 설치하셨다면 한번 삭제해보시기 바랍니다.
↓ 2015-08-04 내용추가
위쪽에서 3TB중에서 파티션 조금 나눠서 윈도우 설치 했다고 했었는데, 제 나름의 컴퓨터 사용패턴에 있어서 웬지모를 오류들과 불편함이 있어서 그냥 통채로 해서 저장용으로 쓸려고 다시 밀어버렸습니다. 데이터들을 백업했다가 원위치 시키는데 수시간이 들어가네요. 대략 200GB당 1시간정도 소요되는듯... -_-;
어흑.. 이렇게 그냥 저장용으로만 쓸거면 보다 저전력인 WD Green 제품으로 살걸 그랬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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