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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 Pad 7.0 (v410)를 킷캣에서 롤리팝으로 업그레이드를 했습니다. 업그레이드를 한 가장 큰 이유는 외장메모리(MicroSD)에 쓰기 금지가 되어있는 킷캣의 정책 때문입니다.

 

 

G패드의 내장메모리는 16GB라서 동영상들을 외장메모리에 넣어서 보고했는데, mxplayer에서 보고 바로 삭제할수가 없어서 매번 파일관리자에서 삭제를 해야 했기에 상당히 불편했습니다. 또한, 동영상을 넣을때도 FTP로는 안되고 꼭 컴퓨터에 USB선을 연결해야 했구요. 내장에 넣으면 특정 유틸리티로 자동으로 외장메모리에 옮기게 하는것도 있다고는 알고 있지만, 옮겨지는 시간도 있을테고 번거롭고 해서... 참다 참다 업그레이드를 단행했습니다.

 

저는 루팅이라던지 곰돌롬등 다른 롬들을 올려보거나 하지 않았기 때문에, 괜히 업데이트 했다가 뭐 잘못되고 그래서 센터에가고 비용 들어가고 하는거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지패드 (LG-V410) 롤리팝 업그레이드 성공했습니다.(업그레이드방법)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androidtab&no=100868

 

LG G Pad 7(AT&T LG-V410) 롤리팝 강제 업그레이드

http://ruinses.tistory.com/370

 

하지만, 위의 링크대로 따라해보니 정말 간단하게 업그레이드를 할수있었습니다.

 

업그레이드는 자동으로 이뤄져서 다 끝날때까지 그냥 기다리면 됩니다.

 

저는 앱 깔린게 118로 좀 많아서 그런지 업그레이드 시작할때부터 끝날때까지 약 40여분정도 걸린거 같습니다.

 

다 끝나고 잘 됬나 싶었는데, 위와같이 'Google Play 서비스 업데이트 - Google Play 서비스를 업데이트해야 Google Play 서비스이(가) 실행됩니다.'라는 알림이 계속 떴습니다.

 

롤리팝 업그레이드 후 google play 서비스 업데이트 메시지 해제 방법

- http://slangel.tistory.com/730

 

갤럭시 롤리팝 이후 Google Play 서비스 업데이트 오류

- http://cholchori.tistory.com/1398

 

검색을 통해서 위링크에서 처럼 'Google Play 서비스', 'Google Play 스토어'등을 '업데이트삭제/저장공간-모든데이터지우기'를 따라 해봤으나 단박에 해결이 되질 않았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바꿔보면서 재부팅도 수차례해보고 했으나 계속 뜨더라구요. 저거 뜬다고 다른게 안되는건 아니였는지라 그냥 포기할때쯔음...

 

알림을 눌러보니 '업데이트/열기'가 보이길래 업데이트를 했더니 정상적으로 진행이 되서 더이상 알림이 나오질 알았습니다. 그동안은 '제거 / 열기'만 나왔거나 혹은 업데이트가 보여서 클릭했었어도 정상적으로 착착 진행이 안되었었거든요. 뭐가 문제였는지 어떻게 해결이 된건지 모르겠지만 어쨋든 다행이었습니다.^^

 

 

 

업그레이드 한후 장단점이 몇가지 있었습니다. 

 

장점

 

♣ 위에서 설명했듯 제가 롤리팝으로 업그레이드를 한건 SD에 쓰기권한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말씀을 드렸었죠. 그래서 MXplayer에서 시청하고 바로 삭제 할수 있었습니다. Good!

 

동영상을 보고 삭제를 눌렀더니 'MX 플레이어에 쓰기 권한을 허용하기 위하여 다음 화면에서 외부 저장장치의 루트 디렉터리를 선택하여 주십시오. (ex: usbcard1) 안드로이드 보안정책의 변화로 인하여, 안드로이드 5.0 롤리팝부터는 앱에 쓰기권한이 허용되어야만 외부 저장장치상의 파일의 삭제나 변경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라고 나오고 권한을 얻을수 있는 화면으로 넘어가더라구요. 거기서 설정해주면 OK.

 

 

♣ SD카드에 쓰기권한이 생기니... 스마트폰을 FTP 서버로 하고, PC에서는 파일질라 client를 사용해, WiFi를 통해 동영상을 PC→스마트폰SD에 업로드를 할수있게 되었습니다. 예전 젤리빈에서 처럼 말이죠.

But! 다 되는건 아니고 FTP server 앱에서 SD의 쓰기권한을 가질수 있도록 만들어져야 한다고 하는거 같더라구요. 기존에 사용했었던 '프리빌리지 FTP'나 여러 앱들을 설치해봤는데 다 잘 안되더라구요.  

 

그러던중... ES탐색기에서 'FTP 서버' 기능이 있는걸 알았습니다.

원격관리가 그 기능입니다.

 

설정에서 'id/pw/port/디렉토리'등을 해주고, 실행을 눌러주면 FTP서버 기능이 되더라구요. 오~ 여태 ES탐색기를 쓰면서도 이런 기능이 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그럼 이것만 하면 되냐? 아직 안됩니다. SD카드 쓰기 권한이 아직 설정이 안됬기 때문입니다.

권한을 얻으려면 ES탐색기에서 SD카드에 들어가서 아무런 '폴더'를 하나 생성을 해봅니다. 일반 내장메모리에서는 바로 만들어지겠으나 외장메모리에서는 위와같은 팝업이 나오면서 SD카드에 쓰기권한을 줄수 있도록 하는 화면으로 넘어가는데 거기서 권한을 얻으면 됩니다. 그러면 이제 ES탐색기에서도 sd에 쓰거나 삭제할수 있는거죠.

 

그럼 이후부터는 wifi를 통해 pc에서 외장메모리 SD로 업로드를 할수 있습니다.

 

지패드 SD에서 PC로 다운로드 할때의 속도는 출렁이지 않고 일정한데 반해, PC에서 지패드SD로 업로드 할때의 속도는 빨라졌다 느려졌다를 반복하더라구요. 어딘가의 설정문제인지 원래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단점

♣SKT 티스토어에서 유료로 구매한 Boat Browser Pro 가 아예 진입자체가 안됬습니다. 그래서 즐겨찾기 해놨던걸 확인도 못하고 있습니다. ㅜㅜ

 

♣ OK캐시백앱에 있는 'OK캐시팡' 게임을 하곤 했는데, 이전에 비해 속도가 빨라진거 같았습니다. 반면에... 일부 브라우저에서는 기존대비 약간 버벅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추측컨데 앱마다 얼마나 해당 OS에 최적화가 되어있는지가 조금씩 다른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니면 각 버전의 OS에서 램관리등의 문제때문일수도 있겠구요.

 

 

여러 앱을 사용하면서 보트 브라우저외에 특별히 안된다거나 하는건 아직 없었습니다. 계속 사용해보면서 내용을 추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롤리팝으로 일단 업그레이드를 하면, 다시 킷캣으로 돌아오기가 쉽지 않은것 같더라구요. 그러므로 현재 킷캣으로 사용하면서 아무런 불편이 없다라면 굳이 롤리팝으로 업그레이드를 하라고 권하지는 않습니다. 괜히 건드렸다가 오류가 나고 센터가고 시간/비용들고 할수 있으니까요. 지패드가 저사양이라 그런지 속도가 눈에띄게 확 올라갔다거나, 너무 편리한 새로운 기능이 생긴것도 아니구요. SD에 쓰기권한이 생긴거 외에 확연하게 좋아진점은 아직 눈에 띄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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