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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터가 있는데, 제 컴퓨터에서 거리가 대략 5~7미터(?)정도 떨어져있습니다. 그래서 가끔 출력을 할때면 USB에 파일을 담아서 그 컴퓨터에 가서 출력을 하곤 했습니다.

 

양쪽 컴퓨터에 같은 프로그램이 같은 버전으로 있고 그러면 다행이지만, 그게 아니라면 뭔가 약간씩 호환성 문제가 생길수도 있고, 설치되어있지 않는 프로그램에서 출력할때라던가, 각종 액티브X를 잔뜩 깔아야 될경우에는 타 컴퓨터에서 하기가 좀 꺼려지더라구요.

 

요새는 무선 와이파이가 되는 기종들도 있던데, 그건 지원이 안되고 하여 긴 USB선을 사서 연결하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길이는 얼추 5미터 안팎인데, 5M 짜리를 살까 10M 짜리를 살까 하다가 10M 짜리로 구매를 했습니다.

 

 

제품을 받고 프린터와 연결을 해보니, 위와같이 (USB 장치 인식 실패 - 이 컴퓨터에 마지막으로 연결한 USB 장치가 오작동했으며 Windows에서 장치를 인식할 수 없습니다. Windows 탐색기) 메시지가 뜨며 프린터 인식이 정상적으로 안되었습니다. -_-;

 

케이스 전면포트, 메인보드 USB 2.0 포트/3.0 포트 어느곳에 꼽아봐도 프린터를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USB 메모리를 꼽아보니 그건 또 연결이 되었구요.

 

 

검색을 좀 해보니 전력의 손실 때문에 USB 연장선은 2~3m정도까지가 안정적이고, 최대 5m 를 한계로 봐야하며, 그 이상의 길이를 쓰려면 신호를 증폭해서 보내주는 'USB 리피터'가 달린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는 정보를 봤습니다. 

아~ 이런 정보는 꼭 구매후에 보게 된단 말이죠. ㅜㅜ   5m 살까? 10m 살까? 했을때 그냥 5m 샀었으면 혹시라도 됐었을것을 괜히 10m 짜리로 구매를 했나봅니다.

 

 

 

가격은 한 2천원 정도로 저렴했지만, 잘 알아보지도 않고 구매한게 화가 나서, 이번에는 리피터가 달린걸 구매해버릴까? 하다가... 집에 있는 1.5m~2m 정도의 자잘한 USB 연장선 3개 정도를 길게 이어서 프린터에 연결해봤습니다. 어라? 되네요. 애초에 살 필요도 없었던건데... ㅜㅜ

 

프린터가 멀리 있어서 USB 연장선을 구매하시려는분께서는, 10M 짜리는 연결이 잘 안될수도 있다라는걸 인지하시어, 저와같은 구매실수를 하지 않길 바랍니다.

 

USB 리피터 연장케이블은 위와같이 한쪽에 신호를 증폭해주는 리피터가 있고, 길이에 따라 별도의 전원이 들어가기도 합니다. (이미지 출처 : 강원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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