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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보드(camel board)를 사용해보면서 느낀점을 적어봅니다. 구입전의 기대치보다 만족도는 높은편이었지만, 아쉬운점도 몇가지 보이네요.

 

적다보니 단점이 부각되는 면이 있지만 제 글의 방향이 원래 좀 그렇기도 하고, 칭찬 일색으로 쓰여지는 체험단도 아니기에 그냥 솔직하게 써봅니다.

 

 

카멜하면 예전에 모니터암(https://motivation.tistory.com/1027)을 사용해보고 후기를 적었었는데, 이번에는 카멜보드 후기를 써보게 되네요.

 

 

 

 

 카멜보드 12인치

 

 

 

 

 

▲ 왼쪽위에 홀에 펜을 딱 꽂을수 있어서, 바로 뽑아서 사용할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펜 앞뒤로 꼽아봐도 잘 세워지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홀이 가운데에도 있으면 걸어놓기 좋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또한, 자석기능이 있어서 현관문이나 냉장고에 붙여서 메모하는 용도로 사용해도 좋겠다라고 생각이 들지만, 너무 멀리 나가는거 같네요.ㅋㅋ

 

 

▲ 위는 개봉후 찍은거라 깨끗한데, 보드를 들고 손으로 잡고 사용하다 보면 지문까지는 아니더라고 손자국이 꽤 보이는데, 손자국이 덜 보이는 재질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펜, 홀(왼쪽) 초기화버튼(중앙), 초기화방지 OFF/ON 버튼(뒷면)

 

▲ 펜을 사이드에 꼽는 방법을 볼때, 펜 뒷쪽의 내구성이 너무 부실합니다. 사용한지 얼마 되지도 않는데 저렇게 윗쪽이 부러져 버리네요.

카멜보드의 전용펜뿐 아니라 필압식이기에 날카로워서 보드가 긁히지만 않는다면 그 어떤걸로 써도 잘써집니다.

 

▲ A4용지와 비교 입니다. 일반적으로 학생들이 사용하는 노트류가 A4보다 작으니 이걸 가방에 가지고 다니기에는 조금 삐쭉 튀어나오게 되는 사이즈가 아닌가 합니다.

 

▲ CR 2025 배터리가 들어갑니다.

흔하게 쓰이는 CR2032 는 두께가 3.2mm인데 반해, CR2025는 2.5mm로 좀더 얇아서 이걸로 쓰이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 필기감은 생각보다 꽤 괜찮았고, 딜레이 없이 바로 써져서 좋습니다. 글씨의 두께감은 처음에는 약간 얇다고 느꼈었는데, 사용하다보니 적당한것 같네요. 책상에서 사용할때의 기준으로 한 얘기입니다. 

 

메모가 별도로 저장은 안되고, 마지막으로 쓴것을 지워주는 Undo 기능이나, 부분적으로 지워주는 기능은 없지만, 가격을 생각한다면 어쩔수 없는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글자 색상은 녹색계열이고 책상에서 연습장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이 잘 보이지만, 벽에 걸거나 해서 메모나 공지하는 용도로 쓰기에는 글자색깔이 잘 안보입니다. 형광노랑색 같이 눈에 잘 띄는 색상의 버전으로도 나오면 사용용도가 많이 확장될수 있을거 같네요.

 

 

 

 

 

 카멜보드 10인치

 

 

 

 

 

▲ 10인치 카멜보드 입니다. 펜 꼽는 방식이 12인치와 약간 다릅니다. 위아래가 약간 둥글게 처리되었구요.

 

▲ 뒷판에 약간 무늬를 넣었고, 한쪽에 있었던 cm자를 뺐네요.

 

 

▲ 12인치와 크게 다른건 없습니다. 펜의 크기와 모양은 12인치 것과 동일하며, 홀 크기도 동일하여 펜은 안꼽아집니다.

 

 

▲ 펜을 앞쪽면에서 꼽아넣는 방식인데 이게 잘못해서 넣다가 펜이 회전을 하게 되면 아래로 슉 빠져 버립니다.

10인치, 12인치 모두 펜을 넣는 방식에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 배터리 역시 동일하게 CR2025 들어가며, 트레이를 빼거나 넣을때 조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 A4와 비교입니다. 12인치때와 차이가 확 나네요.

 

▲ B5와 비교입니다.

 

▲ 일반적인 노트(공책)와의 비교입니다. 휴대를 한다면 12인치보다는 10인치가 알맞을것 같습니다.

 

▲ 10인치와 12인치 비교입니다.

 

▲ 12인치에서 잠시 설명했듯 뒷판에 손자국이 많이 보이네요. 왼쪽 10인치는 무늬패턴이 있어서 조금 덜 보이려나 모르겠네요.

 

 

 

 

 

 

 

 카멜보드 8인치

 

 

 

 

 

 

▲ 8인치에는 10인치에 있던 패턴이 없어졌네요 

 

▲ 10인치/12인치에 있던, 지우기 방지버튼이 없습니다.

 

 

▲ 펜 사이즈는 역시 동일하며, 10인치와 펜넣는 방식도 동일하므로 꼽다가 뒤로 빠지기도 합니다.

 

▲ 10인치/12인치에서는 CR2025 배터리가 들어갔었는데, 8인치에는 CR2016 이 들어갑니다.

CR2025 는 지름 = 20mm, 두께 = 2.5mm

CR2016 은 지름 = 20mm, 두께 = 1.6mm

CR뒤에 있는 숫자 2개가 지름, 나머지 2개가 두께라고 합니다.

 

 

▲ A4와의 비교

 

▲ B4와의 비교

 

▲ 일반 노트와의 비교

 

 

 

▲ 12인치 / 10인치 / 8인치 비교입니다.

 

2019년 4월 4일 카멜 공식 스토어에서 가격은 아래와 같고,

12인치 = 18,300원

10인치 = 14,400원 

8인치 = 9,600원

배송비 별도이며, 2개를 사면 1개를 더 주는 '2+1'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카멜공식 쇼핑몰 - https://smartstore.naver.com/camel/category/4eaac0f256074217af98210055f68c81?cp=1

 

 

용도와 목적, 가격에 맞게 사이즈를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저보고 하나를 선택하라면 저는 10인치를 선택하겠습니다.

- 12인치는 펜넣는 방식때문에 펜 위쪽이 부러질수 있기에 제외 (기기에 거치가 안되면 따로 들고 다니기가 번거롭죠)

- 8인치는 지우는걸 막아주는 버튼이 없어서 제외 (자주 사용하지는 않으나 어쩌다 한번 필요할때가 있어서)

사이즈가 노트와 비슷하여 휴대하기에 적당하고 잠금버튼도 있는 10인치가 제일 무난하다 생각이 듭니다.

 

 

 

사용해보면서 느낀 단점들을 주로 나열하긴 했지만, 가격대비로 볼때 하나쯤 있으면 꽤 유용한 아이템인거 같습니다.

특히아 유아나 초등저학년들이 그림을 그리거나 단어 외우고, 산수문제 가르쳐주고 할때 좋을거 같네요.

이상 간단하게 8인치, 10인치, 12인치 카멜보드 후기를 적어봤습니다.

 



↓ 2019-09-20 내용추가



오랬만에 쇼핑몰에 들어가보니, "굵은글자용" 카멜보드도 새로 나왔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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