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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Atom 프로세서(Clover Trail, Z2760 cpu)를 탑재한 저사양의 탭북이 있습니다. 아티브탭? 태블릿PC? 정확히 이런류를 뭐라고 부르는지 모르겠는데, 노트북에서 모니터가 분리되서 마치 태블릿처럼 사용할수 있게 생겼습니다. 

 

출시에는 윈도우 8.1이 기본 OS였는데,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를 하라고 하던 2~3년전(?) 시기에 10으로 올렸던거 같습니다. 그랬더니 기존에 비해서 왠지모르게 무겁게 돌아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원복하기도 했다가 그래도 인터페이스가 10이 더 낫지 싶어서, 최종적으로 윈도우 10으로 사용중이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윈도우에서 복원을 해봐도 출시초기의 윈도우 8.1로 돌아가지 못하고, 윈도우10으로만 복원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윈도우10으로 업데이트를 안하고 끝까지 그냥 윈도우 8.1로 쓸껄 그랬습니다. 여하튼...

 

켜서 딱히 어떤 작업을 하지도 않았는데도 버벅거린다는 느낌이 들길래...

 

▲ 작업관리자를 열어서 보면, 이런식으로 디스크나 cpu쪽의 점유율이 높았습니다.

 

 

▲ '서비스 호스트 : 로컬 시스템' 에서 점유율을 많이 차지하고 있고, 열어보면 'Windows Update'가 위쪽에 있을때가 많았습니다. 매번 그런건 아니었지만 대체로 그랬던거 같습니다.

 

 

 

▲ 설정 > 윈도우 업데이트를 가서 살펴보면 업데이트가 진행중이기는 한데, 다운로드 받고 설치하는 과정이 착착 진행되지를 않고 저렇게 떠있기만 하는 상태일때가 많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성능이 낮은 탭북이지만, 그렇다고 다운로드 속도까지 아주 심하게 느린건 아닌데, 유독 업데이트시에 저렇게 세월아 네월아 할때가 있기에, 윈도우의 최신 서비스팩 같은걸로 받아서 깔면 되겠지 싶어서 검색해보다가 알게되었는데, KB4512574 어쩌고 하는걸 직접 다운받을수 있는 사이트가 있더라구요.

 

 

마이크로소프트 업데이트 카탈로그 - http://www.catalog.update.microsoft.com/Home.aspx

 

 

 

 

▲ 예를들어 KB4512574 를 검색하면, 32비트(x86)인지 64비트(x64)인지 확인하고, 버전에 맞게 다운받아서 직접 설치를 하면 됩니다. 위에는 불과 12메가 정도지만, 몇백메가 짜리의 업데이트는 이렇게 하는게 좋겠더라구요. 저사양 cpu에 eMMC 방식의 스토리지라 그런지 이런저런 업데이트 하는데 수시간 이상 걸리고 그러네요. SSD달린 데스크탑에서는 수분이면 될께 말이죠. 아마 직접 안써본 사람들은 못믿을만큼 엄청나게 시간 잡아먹네요.

 

 

 

▲ 여기서는 자동업데이트의 그 화면일때와는 다르게 빠르게 다운로드가 잘 되었습니다. 더블클릭해서 설치를 하면 되구요.

 

 

자동이든 수동이든 현재 상태가 최신버전이라고 나올때까지 업데이트를 하니 그제서야 cpu나 디스크 점유율이 낮게 유지가 되었습니다.

 

 

얼마전 1909 버전이 나왔길래, 그걸 받아서 설치해볼 생각이었습니다. 현재 탭북에는 1607 버전이었 거든요.

 

▲ 그랬더니 'Windows 10 버전에서 지원되지 않는 Intel 프로세서 (코드 이름: Clover Trail)' 이라고 나오네요.ㅜㅜ

 

 

MS, 구형 PC 윈도10 기술지원 종료 / 2017.07.19

https://news.v.daum.net/v/20170719150403611

클로버 트레일은 저사양 cpu 계열이라서 Windows 10의 1607 버전까지만 설치가 되고, 1703 버전 부터는 아예 업데이트 조차 안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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