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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파워가 케이스 상단에 있는게 보통이었는데, 언젠가 부터 제품들이 거의 하단에 파워를 놓게끔 나오고 있죠.

파워가 상단에 있으면...
케이스 내부에서 cpu,vga 열기들중에서 후면 쿨러로 다 빠지지 못한 잔 열기들이, 더운공기는 위로 가는 속성때문에 파워서플라이가 추가적인 부담을 지게 되는데... 이게 파워 쿨링에 비효율적이다 라며 하단쪽으로 옯겨오게 됬죠.

하단에 파워를 장착하니 제일 큰 문제점이 먼지가 심하게 붙는거더라구요

 

▲ 케이스를 책상이 아닌 바닥이 놓고 사용중인데, 한 두어달 쯤 지났나 싶은데 저렇게 심하게 먼지가 끼네요.

저 먼지필터와 한 1cm 정도 떨어져 파워의 흡기팬이 돌고 있다보니 모든 먼지들이 다 저렇게 붙어 버립니다. 케이스 발(지지대) 높이도 약간 있긴 한데.. 저 정도로는 택도 없는듯 하구요. 진공청소기로 훅 빨아들이면 금방이긴 한데...  자주 청소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또 하나,
하단 파워 케이스들 대부분, 상단에 배기 쿨러를 한두개씩 달고 나오는데...  여기 구멍을 통해서도 은근 먼지 유입이 꽤 되네요.ㅜㅜ  그래서 그냥 막아버리고 사용중임. --;

어린 아이가 있다면 윗쪽 환풍구 팬에 뭐 집어 넣고 할 위험도 있고, 컴퓨터 관리나 청소를 자주 하지 않는 사람이거나, 고사양이라 반드시 상단 쿨러까지 돌려야 할 상황이 아니라면...  상단파워가 차라리 나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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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하단파워의 케이스라도...

파워에 팬이 돌지 않는 제품이 있습니다. 쿨링팬 자체가 완전히 없는 팬리스가 있고, 팬은 있으나 일정온도나 어느정도의 부하가 걸리지 전까지는 팬이 안돌아가는 제품도 있습니다. 저는 후자에 속하는 시소닉 X-660 을 사용중인데, 제가 인터넷, 동영상 정도로만 주로 쓰는터라 팬이 돌지 않아서 먼지가 붙지를 않고, 팬이 안도니 소음도 전혀 없습니다. 물론, 이런류의 제품들이 가격대는 높은 편인데, 만족감도 꽤 높아서 사용해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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