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호의 Gong's Letter 중에서...

 


레오 보만스의 ‘세상 모든 행복’은 세계 100명의 학자들이 1000개 단어로 각자의 행복을 이야기한 책입니다.
자신의 연구 결과나 개인적 경험담을 정리한 책인데 읽으면 읽을수록 깊은 맛이 있습니다.



1. 나에게 집중하자.

흔히 자신을 남과 비교하는 것은 안녕감을 해치고 성장에 방해가 된다고 한다.
그러나 반대로 비교를 통해 더 행복해질 수도 있다.
자신의 관점에서 비교하는 법을 배우면 된다.
남을 보고 부러워하되, 자신도 그 모습을 본받아 조금 더 잘해보자 다짐하는 것이다.
저 사람만큼, 혹은 그보다 더 잘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이 생각을 하면 행복해진다.
하지만 대부분 타인이 이룬 성과 자체, 많은 수입, 화려한 겉모습 등을 부러워하고 그것을 행복이라 착각한다.
그러다 보면 그 사람이 성공에 이르기까지의 노력은 쏙 빼고 결과에 대한 부러움만 남아 심기가 불편해진다.
야망은 의욕을 갖게 하고 의욕은 행복을 부르지만, 질투나 부러움은 불행을 이끈다.
시시때때로 남들과 비교하던 버릇을 당장 그만두자.
그 대신 ‘내 가정’, ‘내 친구’, ‘내 프로젝트’에만 집중하자.
그렇게 한 시간, 한나절, 하루를 살다 보면 어느 순간 몰입하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돌아보면 어느새 발전한 자기 모습에 행복을 느낄 것이다.
매일 노력하다 보면 일과 사람에게서 기쁨과 만족을 찾는 것이
습관이 된다. 그렇게 여물어간 행복은 오랫동안 곁에 머문다.

-클라우디아 세닉(Claudia Senik,  소르본대학 교수)


2. 실수나 실패에서 배우다

나는 이누이트와 아미시 공동체 경험을 통해 하나의 진리를 깨달았다.
아무리 대단한 일생일대의 목표를 위해 노력한다 해도 도중에 넘기 어려운 벽을 만나게 되어 있다.
예상치 못한 사고일 수도 있고, 목표 설정의 오류일 수도 있다.
인생의 장애물 앞에서 무턱대로 화를 내거나 실망하거나 다른 사람을 탓해 봐야 소용없다.
잠시 욕심을 내려놓고 여유를 갖자.
실패를 재구성해 목표를 조금만 수정하면 더 행복해질 것이다.
인생을 한 편의 소설이라고 상상하며 차근차근 책장을 넘겨보자.
나는 이 책의 작가다.
때로는 소설 일부를 다시 써야 할 때가 있다.
어떤 부분을 넣고 어떤 부분을 빼고, 강조하기도 하고 축소하기도 한다.
이야기를 발전시키면서 얼마든지 편집할 수 있다.

-로버트 비스와스 디너(Robert Biswas-Diener, 25권의 책을 쓴 행복연구가)



3. 행복을 배우다

행복은 찾기 쉽지 않을뿐더러 소유하기는 더 어렵다.
그리고 좋은 행복과 나쁜 행복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좋은 행복이란 ‘지속 가능한’ 행복을 말한다.
혼자 살아도 일과 취미를 통해 행복을 찾을 수 있고,
관계 속에서 사랑과 우정을 가꾸며 행복해질 수 있다.
건강을 위해 운동하면서 행복을 느낄 수 있고 사회참여를 통해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이와 달리 ‘중독성 행복’도 있다.
술과 마약, 성공과 권력에의 갈망, 지루한 오락거리, 소외감만 느끼는 가벼운 관계 등이다.
나쁜 행복은 얻기 쉽다. 반면 좋은 행복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끊임없이 배우고 훈련해야 누릴 수 있다.
좋은 행복은 자신뿐 아니라 이웃, 사회, 나아가 인류에게 유익하다(물론 자신에게 제일 좋다!)
행복은 본래 공평한 것이어서 누구나 나눠 가질 수 있다.
하지만 행복하기로 마음먹지 않으면 행복할 수 없다.
그리고 개인의 결심과 노력은 물론이고 사회적 지원까지 동반되어야 한다.


-에른스트 게마허(Ernst Gehmacher, 행복연구가)

* 출처: 레오 보만스, (세상 모든 행복),흐름출판, pp.1-37



댓글 남기기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