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현재 슬레이프니르 브라우저를 메인으로 사용중입니다. 예전 포스팅(링크)을 찾아보니 2013.11월이던데, 꽤 오래동안 사용을 해왔네요. 광고제거, 탭관리, 제스쳐등이 장점인 브라우져죠.

 

무엇보다 링크를 길게 눌러서 백그라운드로 열고, 그걸 한번에 쭉쭉 보면서 닫는방식이 참 편하더라구요. 그래서 타 브라우저로 넘어가는게 쉽지 않았습니다. 잠깐 Habit Browser 도 사용해봤는데, 여러 옵션들은 더 차고 넘쳐났으나, 제 기준으로는 sleipnir를 넘어서지는 못했습니다. 뭔가 손에 착 붙지가 않더라구요.

 

그렇다고 마냥 좋기만 한건 아니었습니다. 업데이트가 늦고, 광고제거 안되는게 있고, 언젠가부터 브라우져를 껐다가 다시켜면 이전의 페이지가 제대로 안보이고, 북마크 한걸 정리하려고 백업후 컴퓨터에서 파일을 열면 unicode로 저장이 되서 그런지 복잡하게 뜨고 등, 오래사용했던 만큼 아쉬운점도 꽤 보였습니다.

 

---

 

그래서 뭔가 더 좋은건 없나 싶어 삼성브라우저도 좋다길래 써보기도 했지만, 그다지 만족스럽지는 못했었네요.

 

얼마전부터 사용해보고있는 또다른 브라우저인 TF Browser (팀 피드백 브라우저)는 꽤 마음에 드네요. 개발자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직접 소개하고 피드백받고 자주 업데이트 하면서 점점 완성도를 올려가고 있습니다.엇보다 속도가 정말 빠르네요. 광고제거도 잘 되는 편이고, 제스쳐나 파이컨트롤등의 기능들도 좋구요.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feedback.browser.wjbrowser

 

장점

- 빠른 속도 (특히나 빠른 뒤로가기)

- 웹페이지의 광고차단

- 제스쳐(감도조절 가능), 파이컨트롤, 스와이프 기능

- 개발자님의 빠른 피드백/업데이트

- 백그라운드 미디어 플레이 (유투브 틀어놓고 사운드 들으며 다른탭에서 웹서핑가능)

 

여러 브라우저를 넘나드시는 분들께서는 필히 한번 설치해서 사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아쉬운점 & 바라는점

 

- 아무것도 모르는 사용자가 깔고 딱 보여지는 화면이 위와같은데, 제일 오른쪽 이미지 처럼 저 화면에서 뭐지? 싶더라구요. 물론. 한번 써본사람은 착착 옵션을 변경해 가면 쓰겠지만... 처음 마주치는 화면은 가장 스텐다드한 구성으로 대략 이런 비주얼의 브라우저구나 라는걸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이왕 다양한 커스텀 옵션으로 가는거, 슬레이프니르 처럼 하단을 저런식으로 꾸밀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링크를 길게 클릭하면 백그라운드탭으로 뜨고, 저 상태에서 탭을 아래로 쓸어내리면 닫혀서 정말 편하더라구요. 전 현재 이 브라우저로 못넘어오는 단 하나의 이유가 이거거든요.ㅎㅎ

 

 

- 스피드다이얼에서 파비콘이나 웹페이지 썸네일이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 광고제거가 전체적으로 잘 되고는 있지만, 추가적으로 안보고 싶은 부분은 지정해서 지우는 기능이 있어도 좋을거 같습니다.

- 각 기능별로 아주 짤막한 영상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직도 스와이프나 제스쳐 파이컨트롤이 뭔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한 10~20초 분량으로 폰을 직접 조작하면서 보여주면 도움이 될거 같네요.

- 페이지 스크롤 캡쳐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빠른 피드백도 좋지만, 유저들의 의견에 너무 휘둘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 2017-06-19

 

- 썸네일은 개선이 되었네요. (꽤 예전에 되었었음)

 

 

슬레이프니르에서 TF브라우저로 거의 넘어왔습니다. 아직 아쉬운점도 분명 몇몇 있지만... 보다 효과적으로 광고를 제거해주고, 좀더 빠른속도 덕분인데, 이 작은 차이가 오래 사용하면 할수록 더 큰 만족감 주네요.

 

 


↓ 2022-09-25

 

 

'TF 브라우저'에서 '스타곤 브라우저 (https://motivation.tistory.com/1314)'로 넘어갔습니다.

TF에서 앱 업데이트가 안되서 제게 생겼던 문제가...

- 설정, 즐겨찾기 백업/복구 안됨

- 히스토리 기능 안됨

- 유튜브 전체화면으로 안됨

등 몇가지가 있었는데... 

 

히스토리야 되도 그만 안되고 그만이고,

설정의 백업복구 안되는것도 한번만 쭉 봐주면 되니 괜찮았는데...

 

북마크 백업/복구가 안되서 폰을 변경할때라던가, 다른폰에 같은 북마크 환경을 유지하고 싶을때, 일일히 즐겨찾기 옮겨주는게 영 귀찮았는데, 이게 옮기게된 큰 이유가 된거 같네요. 오래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북마크게 쌓이게 되니 점점 양이 많아지더라구요.

 

 

파이콘트롤을 통해 앞/뒤 페이지로 이동하는 빠른속도는 정말 최고였던거 같습니다. 

지난 몇년간 정말 잘 사용했습니다.

TF 브라우저 개발자님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