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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커버 청소를 하다가 앉는부분의 플라스틱의 코팅이 좀 벗겨졌는지, 그 부분이 쉽게 더러워지고 잘 닦이지도 않더라구요.  그래서 오래 사용하기도 했어서 교체를 하기로 했습니다. 

 

당근에서 미개봉으로 구매를 했는데, 판매자분께서 다이소에서 구매를 했다고 하셨는데, 진짜 다이소에 있는게 맞는건지는 제가 직접 확인하지는 못했습니다. 

 

▲ 위 제품입니다. made in korea 네요.

 

 왼쪽 - 새로 구매한 D형 / 오른쪽 - 기존에 사용했던 O형

 

D형과 O형은 위쪽을 보면 확실이 생김이 다르네요. 저희 변기는 D형이 맞는거였습니다.

그리고 사이즈가 중형/대형/특대형이 있는거 같으니 직접 자로 재보시기 바랍니다. 

 

 

변기커버가 다 거기서 거기지... 괜히 비싼거, 브랜드꺼 살 필요있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 생각은 설치하면서 바로 빗나가더라구요. 그 이유를 설명해보겠습니다.

 

 

# 1 

 부품들입니다. 중간 회색선을 기준으로 윗줄은 기존에 사용했던 제품 / 아랫줄은 새제품 입니다.

가운데 하얀색 네모는 도기 부분 입니다. 

위쪽은 너트와 볼트의 중간에 충격이나 흔들림을 줄여줄수 있도록 양쪽에 고무 재질의 부품이 있는데 반해,

아래의 저가 새제품에는 그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양쪽 고무 부품을 계속 사용하려고 합니다. 

 

 

# 2 

 기존 제품 = 덮개와 앉는부분이 딱 구분되어 있어 쉽게 열수 있습니다. 

 

 저가 새제품 = 덮개가 앉는부분 보다 커서 거의 완전히 덮고 있어, 열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손으로 올리다보면 위와 같이 앉는부분까지 들려 버립니다. 

그러므로, 한손은 덮개를 위로올리고, 다른 한손은 앉는부분이 딸려 올라오지 않게 잡아주면서 열어야 합니다.

처음이라 뻑뻑해서 그럴수도 있겠습니다만,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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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새제품의 덮개를 열면 위와같이 저 각도가 나옵니다. 뒤쪽의 물탱크와 간격이 많이 떠 있죠.

물탱크가 일반적인(?)거에 비해서 좀 작은 사이즈라 더 그렇게 보이는것도 있겠네요.

 

 덮개를 물탱크까지 제끼면, 앉는부분이 들립니다. 앉아서 등을 뒤로 기대거나 하면 안될거 같네요.

 

 추측컨데 저 부분이 피로를 못견디고 깨질거 같습니다. 

 

 기존 제품입니다. 얼핏봐도 다르네요.

(물론, 힌지부분의 전체적인 디자인이 다르므로 동일하게 비교하기엔 무리일수도 있겠습니다.)

 

 

 

▲ 사용해왔던 양변기와 변기커버는 모두 계림요업(KELIM) 제품이었으며, 한 15년도 넘게 사용했습니다.

따로 장착한게 아니라 초기부터 있던 제품이다보니, 이번에 구매한 새제품과 맞비교는 어려울수 있습니다만...

다이소의 5천원 짜리 새제품은 장착후 여닫고, 실제 앉아보면서 느낀점은 정말이지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아~ 이래서 전문 브랜드 제품을 사야되는구나. 가격이 저렴한데는 다 이유가 있구나 라는걸 느꼈습니다.

대림이나 계림등 이런쪽의 전문브랜드 제품들의 변기커버 가격이 아주 많이 비싸지는 않을겁니다. 

잠깐 검색해보니 1~ 2만원 중반정도로 형성되어 있던데, 이런걸 구매하시길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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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다이소에 가보니 이제품은 안보이더라구요. 지점별로 재고 물품들의 차이가 커서인지...

꼭 뭐 다이소껀 다 저급하다 이런 말은 아닙니다. 

마침 이 제품이 별로였고, 하필이면 저한테 더 안맞았던거 일수도 있습니다.

어쨋든 저는 위와같은 불편함을 느꼈으니, 참고하셔서 가격도 가격이지만 한번사면 정말 오래쓰는 물품들중 하나이다 보니 비교해보시고 마음에 드는 제품으로 고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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