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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봐왔던 미드들을 몇개 적어보겠습니다.


초중반은 재밌게 보다가..  끝도없는 떡밥이 지치게 했지만 왠지모를 의무감으로 끝까지 봤는데...
이건 진짜.. 뭥미?  이렇게 끝나버릴거면 그동안의 내용들은 다 뭐가되는건지....
용두사미도.. 이런 용두사미가 없네요.

24도 끝남.  
8시즌은 좀 늘어지나 싶더니 후반부에 거침없이 달림.  역시 24만의 매력은 이런거죠.
마지막으로 잭 바우어가 클로이 오브라이언과 통화할땐.... 왠지 모르게... 찡~
클로이만의 찡그리고 투덜대며 입삐죽거리는 표정연기가 참 밉상이지만 싫어할수 없는 캐릭터...

오래전에 쥐 잡아먹는 다이애나가 나오는 V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챙겨봤었던 V도 1시즌 피날레...
얼마전부터 오리지널 V 도 케이블에서 해주길래 봤는데... 예전의 그 맛은 안나는듯.
추억은 추억으로 있을때가 가장 좋은게 아닌가 싶다.
시즌2 제작 확정이 되었다고 하네요. - http://blog.naver.com/chcgv/30088172882


받아만 놓은 퍼시픽과 스파르타쿠스를 시간날때 한번에 몰아봐야겠네요. 
드라마는 몰아봐야 제맛이죠.ㅎㅎ

개인적으로 여태껏 본 미드들 중에서... 프리즌 브레이크 1시즌을 가장 재미있게 본거 같아요.
시즌3 부터는 완전 막장이지만...
1시즌 만큼은 정말 화장실 가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빠져었던 미드.

라이언 일병구하기보다 더 리얼하게 담았다는 밴드오브브라더스는.... 제 취향은 아니었는지 좀 지루하더라구요.


로스트 제작자 J.J. ABRAMS가 만들었다길래 얼떨결에 본 앨리어스...
스파이, 액션, 첩보, 스릴러... 뭐 이런 스토리야 별 생각없이 볼수 있어 괜찮았다고 보는데..
그놈의 램발디 유물 어쩌고... 에휴~  갈수록 식상해지는건 이런 장르의 한계인듯..

역시 JJ때문에 잠깐 봤던 프린지.. 이것도 뭐 나름 그럴싸 하기는 한데.. 전체적 분위기가 좀 무겁다고 해야하나?
어쨋든 이것도 시각적 볼거리는 있겠지만 무수한 떡밥과 다소 억지로 이어가는 느낌이 집어치움..ㅋㅋ

히어로즈... 인기가 하도 많아서 봤었는데.... xx맨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그런...
왠지 배우같지 않은 히로 나카무라와 강렬한 포스의 사일러에 끌려서 보다보다...
시즌 2 까지인가 보다가.. 아무래도 아니다 싶어서 접음..

터미네이터 사라코너 연대기..  감히 영화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나름 잘 찾아 봤던건데..  시청률 저조로 인해 종영...  --;


잘 만들어졌다길래 쭉쭉 스킵하면서 봤던 ROME(로마)...  글쎄.. 개인적으로는 딱히... ㅎㅎ


모아놓으니 의외로 본 미드가 좀 되네요..
처음에는 색다른 소재와 스토리, 큰 스케일, 화려한 볼거리로 접하게 됬지만...
보면볼수록 미드 역시 식상한면이 많고, 너무 시청률에 의존해 좌지우지 되는 모습도 많이 보이고,
시즌 연장으로 인한 억지 스토리와 자꾸 자극적이고 흥행위주로만 꾸며지는것 같아 아쉬운면도 없지않아 있다.
많은 미드중에 고른다고 골라서 본게 그모냥일수도..  워낙 고르는 안목이 저급이라?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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