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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호 볼라벤이 많은 피해를 입히고 물러났지만, 태풍의 규모의 비해서는 그나마 피해가 덜해 다행입니다.
각종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겐 위로의 말과, 조속히 피해복구가 이뤄졌으면 하네요

그리고 이번엔 많은 비를 동반한 14호 태풍 덴빈이 또 온다던데 각별히 조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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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이미지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의 이번 태풍관련한 트위터 내용입니다.
박원순 시장이야 워낙 소통에 익숙하고 트위터나 각종 SNS를 잘 활용하시는 분으로 유명한데
역시나 이번 태풍 소식에서도 남다르시네요.


우선, 당연하지만 몇가지 밝혀두고 가자면...

- 트위터 잘하는것과 일을 잘하는건 별개일수 있다는점
- 저울질해서 누구를 꼭 비난하고 싶은건 아니었다는점

김문서 경기도지사의 트윗입니다.
트위터가 모든걸 대표하지는 않고, 사람에 따라 활용도가 다르고, 우선순위가 다르기에...
트윗이 많네 적네, 어떠네 하는건 의미없다는걸 압니다만...
그래도 이왕 트위터를 하기로 했으면 좀더 다양하게 시민들과 소통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위의 태풍 관련한 트윗에서....  
'태풍광란~무한극복~인간만세~' 이 멘트에서는 정말 머리가 멍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태풍이 북상해오고 있는 이 상황에 '인간만세~' 라.....
예전에 춘향전 김문수 발언이 오버랩되네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박원순 트위터를 볼수밖에 없었습니다.
(박원순/김문수 트윗 모두 29일 정오에 즈음에 편집없이 주욱 캡쳐한것입니다)

사실 트윗질 할 시간에 훨씬 더 중요한 현안 업무들을 처리 해야함이 옳은것 같기도 하지만
박원순 시장을 트위터를 보고 있노라면, 정말 시민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어휘하나 문장 하나하나에서부터 사람 됨됨이가 느껴져오는듯 합니다.
트위터에서 이럴진데 서울시장 업무에 대해서는 또 어떨까? 안봐도 비디오죠.

권위에 취해있지 않고, 군림하려 하지 않으며, 공직자로서 직무에 임하는 성실한 자세..
왜 이런 당연한 모습을 이제서야 볼수 있었을까요?
그건 시민과 국민이 사람을 띄엄띄엄 보고 설렁설렁 투표했기 때문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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