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극장에가서 본 설국열차... 제 평점은요... ★★★★☆
개봉첫날인 7/31일날 본후 아직까지 이리저리 검색을 해가며 추가적인 스토리와 사람들의 리뷰를 찾아보고 있습니다.
정말 간만에 재밌게, 또한 머리를 살짝 얻어맞은것 같은 느낌도 들고, 많은 생각을 해볼수 있어서 참 좋았네요
다만, 중간중간 개연성이 좀 부족하고, 오프닝/엔딩이 좀 아쉽다는 느낌이 들어서 10점만점에 9점 정도 줘 봅니다.
러닝타임을 좀더 길게해서 보다 완성도를 높였으면 하는 바램이.....
제 나름의 후기를 길게 쓰고 싶으나 글 잘쓰는 재주가 없는지라... 그러지는 못하겠고...
여기저기 블로거나 인터뷰등을 찾아보고 있는데... 괜찮게 본 기사/글들을 링크 몇개 걸어봅니다.
꼭 봐야하는 애니메이션 동영상이나 웹툰등도 참고하시구요
▲ CW-7 로 빙하기가 된후 열차에 탑승하게 되는 과정의 애니메이션
전 처음에 이 웹툰은 그냥 윤태호님의 번외편정도로 생각했는데, 봉준호 감독님과의 같이 작업하고 계신거 같네요.
아직 1회밖에 안나왔는데... 주1회인건지 뭔지... 으윽... 감질나네요.ㅜㅜ
http://media.daum.net/culture/art/newsview?newsid=20130803111805923
북극곰, 기차의 동력원 얘기라던가, 마지막의 아담과 이브, 기승전콜라..ㅋㅋ
감독의 의도와 생각들도 영화 이해에 도움이 되구요.
http://media.daum.net/entertain/culture/newsview?newsid=20130730073308256
[인터뷰] 봉준호 감독과 함께하는 '설국열차' 배우 탐구생활 ②
http://media.daum.net/entertain/culture/newsview?newsid=20130730073309257
캐스팅 및 에피소드 관련한 부분들에 대한 설명들...
단백질 블록은 미역과 설탕이었군요. 진자 양갱을 PPL 받아서 했었어도 재밌었을듯...
영화평론가나 영화전문(?)블로거 분들의 글들도 많이 봤는데...
역시 아는만큼 보이는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란... (사실... 일부 내용과 용어들은 좀 어렵기도..ㅜㅜ)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editor/gallery?sid=110153&newsId=20130805101004131
몇몇글은 제목과는 달리... 보러가기전에 읽을께 아니라 보고난후에 읽어야 할듯...
http://www.youtube.com/playlist?list=PLlaqja5bOIacYSZ9GRhevO44ljB_5VUSm
설국열차 공식 ID로 올려진 영상들
http://www.youtube.com/user/snowpiercer2013?feature=watch
이제 거의 모든 홍보나 광고영상은 유투브를 통하는군요. 역시 구글의 선견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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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서 든 이런저런 의견을 추가해 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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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기사들을 보면, 러닝타임 때문인지, 편집시에 드러낸 부분들이 좀 되는거 같은데..
그때문에 개연성이 없어졌다거나, 좀 의아한 부분들이 생긴것도 사실인데...
외국에서 개봉할때는 그런부분들을 다시 살려서 좀더 완성도를 기해보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이런 기회가 자주오는게 아닐터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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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는 그래도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고아성 연기는 뭔가 좀 겉도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투시능력, 왜 감옥칸에 있는지 등의 설명들도 없이 그냥 가서 좀더 그랬는지도...
맥락없이 이렇게 건너뛰는 부분들 때문에 집중력이 꽤 떨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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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애니메이션이 영화 초반에 나왔어도 괜찮지 싶어요.
처음에 CW-7이 횡하니 날라가면서 시작하는데 좀 그렇더라구요. 뭔가 너무 성의없는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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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난후 음악에 대한 기억도 전 별로 안나더라구요. 음악과의 시너지도 상당한건데... 아쉽..
내용추가 >> 나중에 찾아보니 영화음악의 거장이라는 Marco Beltrami 가 맡았다고 하네요.
뒷배경으로 깔리는 효과음악 이상의 큰 임펙트는 없었던거 같은데.. 역시 막귀의 한계인가 보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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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관람가 치고는 다소 폭력적이던데... 아싸리 좀더 수위를 높이더라도 19세로 가는것도 괜찮지 않나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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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위와 이어질수도 있는 얘기인데, 사회 시스템이나 프레임, 체제에 대한 의미들을
과연 중고생~20대극초반 분들이 어떤식으로 이해하고 재해석할수 있을것인가? 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학교, 수능, 토익이나 그런것들만 목표로 삼아 달려왔는지라 좀 덜 공감이 갈수도 있겠고..
그래서 영화에 대해 혹평만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20대 중후반을 넘어가면서부터는 아~ 정말 벽이란게 있구나, 해도 안되는게 있고, 해선 안되는것도 있고....
밥그릇싸움, 의자뺏기/사다리걷어차기 놀이는 대체 언제 끝나는건지.. 끝이 나긴 하는건지..
책과는 다른 너무나 상식밖이며 어처구니 없고, 정상인척 비정상으로 돌아가는 세상에 내가 멍하니 떡하니 서있구나...
라는 생각들을 하신분이라면 영화의 재미는 덜 했을지언정 꽤나 공감이 하셨을텐데 말이죠.
경험과 공감...
예전에 블로그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재밌게 본 포스트가 문득 생각이 나서 뜬금없이 링크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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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압축시켜놓은듯한 기차칸...
누구에겐 생지옥과도 같겠으나... 반대편 어느 누군가에겐 그래도 한없이 살만한 세상
몇년전의 금융위기나 미국의 양적완화도 그런 예 겠죠. 책임회피에 폭탄돌리기에...
아래글도 재밌네요.
계속적으로 추가해봐야 겠습니다.
영화보는 재미도 있었지만, 다양한 생각들을 찾아보는 깨알재미를 오랬만에 느끼게 해준 여운이 길게 남는 영화였네요
아~ 영화을 한번 더 봐야되나?
여러 글을 읽고 있노라면 놓친 부분들이 은근 많은데... ㅜ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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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인터뷰도 재밌네요.
근데. 이 모든것들을 영화 만들기전에 다 디테일하게 설정/생각해놓은건지..
아니면 미처 놓친부분들을 개봉후에 영화에 어울리게끔 살짝만 살을 덧붙이는건지..
인터뷰를 할때마다 자꾸 새로운 내용들을 알게되서... 약간 헷갈릴때도 있네요.ㅎㅎ
▲ 설국열차 패러디 '서울열차' - 우와 정말 쓸데없이 고퀄... ㅋㅋㅋ 센스가 대단.. 빵빵 터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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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bs.movie.daum.net/gaia/do/movie/menu/review/read?articleId=233896&bbsId=review1&searchKey=meta&searchValue=1%3A42238&pageIndex=1&t__nil_TotalReview_total=text
설국열차 - 시작은 장대했으나 그 끝은 미미했다
http://bbs.movie.daum.net/gaia/do/movie/menu/review/read?articleId=233667&bbsId=review1&searchKey=meta&sortKey=recommendCount&searchValue=1%3A42238&pageIndex=1&t__nil_TotalReview_total=text
설국열차, 과연 목적지에 도달한걸까
http://fivecard.joins.com/1149
아직도 설국열차 관련한글을 보면 일단 클릭해서 주욱 읽어봅니다. ㅋㅋ
위의 링크의 글도 재밌게 읽은터라.. 링크...
영화시간을 아바타만큼 길게 잡더라고 스토리를 좀더 탄탄하게 가져갔었으면 하는 아쉬움..
이러저래 그냥 지나친것들과 생략된게 정말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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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포드 인더스트리란 회사가 정말 있긴 한가보네요. 로고도 같구요.
http://wilford-industries.com/index.htm
그러나, 좀 살펴본 결과 예전부터 있던 회사가 아니라 설국열차의 깨알재미를 위해 급조해낸(?) 사이트 같네요.
도메인 정보를 조회해보면...
블로그를 해서 그런지.. 전 영화에서 처음에 저 W를 딱 봤을때..
어! 워드프레스의 로고가 딱 떠올랐는데...
지금 찾아보니 로고가 꽤 달랐군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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