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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다음메일서비스 장애로 인한 사과문과 보상안내 메일...
(이게 보상인지 아니면 미안한 마음에 베푸는 성의표시인지는 잘 모르겠음... 하여튼...)
지난 서비스장애를 잊지 않고 교훈삼아 더 나은 서비스로 보답하겠다는 다짐!..  좋다....


다음의 서비스장애 관련한 공지사항
메일 서비스 장애에 사과 드립니다 - 2008-07-23
메일서비스 장애, 경과를 알려드립니다 (1) - 2008-07-24
메일서비스 장애, 경과를 알려드립니다 (2) - 2008-07-26


그당시 메일을 이용중이던 랜덤한 이용자의 메일 리스트를 볼수 있었고,
일부는 삭제도 가능했고, 첨부화일도 다운받을수도 있다고 했고...
한메일Express 이용자는 피해가 없었고 일반사용자만 그랬었다는 얘기도 있었으나..
추가적으로 다시 Express 도 그랬을 수 있다고 조사해보겠다고 했었다.


한 4개월여 지난 지금... 자체적 내부조사가 어느단계까지 왔는지 모르겠지만...
완료되지 않았다면...
지금까지 추가적으로 조사한 내역이라도 이용자들에게도 알려줘야 하지 않을까?
그 후에 보상문제를 얘기해도 늦지 않을텐데... 하는 아쉬움..

완료됬다면... 
더욱 상세한 서비스장애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네?
그리고 제일 궁금한.....
그 안에서 과연 내 메일 리스트가 상대방에게 보여졌냐? 
리스트만 보여진게 전부면 괜찮은데 혹시 내용을 보지는 않았나?...
혹시나 삭제되거나 첨부화일이 다운로드 되지는 않았나?
첨부화일에 진짜 진짜 중요한 개인정보 파일이 있었는데... 설마 그것까지 노출되지는 않았나?하는 의문...
그런것에 대한 내용은 없다. 개별적으로 그런 상세한 내용이 없이...
그냥 단순히 또 사과하는건 조금 아니지 않나? 싶기도 하다.


'무제한 용량'을 사용중이었으니 보상으로 앞으로 5년간 '프리미엄 메일' 서비스를 5년간 해주겠다고 한다.

대부분 한단계씩 업그레이드를 일정기간 해주나보다.(?)
(검색해보니 용량 5GB를 추가해주는곳도 있던데.... 자세히 확인한바는 없음)
근데 솔직히 무제한용량(& pop3사용중)에서 프리메엄메일로의 업그레이드 내용은 그다지 땡기질 않는다.^^ 
뭐 딱히 뭘 바라는건 아니지만서도...


이렇게 다 업글해주면 그 비용도 만만치 않을텐데... 
근데 일반적으로 1기가정도 되면 사실상 더 큰용량의 의미는 없는거 같더라...
써보니 용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건 거의다 지워도 그만인 메일들이다.
다만, 남은 용량이 넉넉하니 지워야 할 필요성을 못느낄뿐...  
이것도 어찌보면 서로간에 상당한 낭비가 아닐수 없다.
어쩌면... 큰 용량을 줘도 어차피 다 사용하지도 않을테니 하는 계산도 조금은 깔려있겠지?...ㅎㅎ

철저한 조사로 과연 그당시 내 메일의 피해여부가 있으면 그 내역을 알려주고..
없었으면 없었다고 사실을 말해주는게..
이용자에게는 다분히 감성적인 사과문보다 조그만 보상(?) 보다 더 중요한 일이다...
그리고 그게  다시 신뢰를 쌓는길이 아닐까 싶다. 
절대 다시는 이런일이 없어야함은 물론이겠고...

말은 이렇게 뾰로통하게 했지만...
어쨋든간 다음 메일 서비스 & 다음이 진짜 잘됬으면 좋겠다. ^^

-------------- 추가 ------------

역시 보상차원이 맞는가보네...
다음, 한메일 사고 피해자에 이메일용량 추가 - 2008-11-26
그럼 내 메일계정이 그당시 확실히 다른 이용자에게 노출됬었단 이야기가 되네... 
내용까지 봤다거나 특정 첨부화일이 다운로드 됬다면 진짜 큰일인데... -_-;


더욱 노력하는 한메일이 되겠습니다. - 2008-11-25

2008명의 Daum 직원이 드리는 약속 - 2008-11-25

직원들이 돌아가면서 쓴 사과문은 개인적으로 조금 어이가 없다. 
지난날(?) 강제로 쓸수밖에없었던 반성문이 생각나네... 
뭐 진심으로 사과하는 마음들이었겠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다 싶다.
축하할때나 이런게 어울리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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