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조회를 해보며....

가끔 송장번호는 모른채 이름/전화번호로 택배조회를 해볼때가 있다.

대한통운 :  http://www.doortodoor.co.kr/jsp/cmn/index.jsp


받는 사람이니까 수화인으로 선택을 하고, 핸드폰번호를 적고 검색버튼을 눌러 검색을 한다.
검색결과 없단다.
어.. 그래?
집전화로 되있으려나? 그럼 한번 집전화로 검색해볼까?
다시 조회 화면에서 송/수화인을 선택하고 집 전화번호를 넣고 검색을 시도한다.
검색결과가 있거나 혹은 없거나....

대부분의 검색 패턴이 아마 이럴것이다.
운좋게 먼저 검색해본 '핸드폰'으로 검색이 된다면 다행이겠지만... 
머피의 법칙인지 몰라도 꼭 이런거 할땐 나중에게 맞더라는...
그래서 결국 두번일을 하게끔 만드는...

그리고 대부분 전호번호만 바꿔서 또한번 검색을 하려할때 입력해놓은 칸들이 빈칸으로 초기화 되서...
이름이니 날짜까지 모두 다시 써줘야 하는 불편이 있다.

예를들어... 집전화 혹은 핸드폰으로 한방에 검색을 해주게끔 이렇게 나오면 어떨까?
검색할께 하나더 많아져서 서버에 엄청 부담을 많이 줄까? 
모르긴 몰라도 아마 절대 그정도까지는 아닐겁니다.

거창하게 UI / UX 까지 들먹이지 않더라도..
이정도의 센스정도는 있어줘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드네요


다른 택배사들은 어떨까? 좀 살펴보면..

로젠택배 : http://d2d.ilogen.com/d2d/delivery/invoice_tracesearch.jsp

로젠택배는 달력버튼을 눌러 날짜선택을 한결더 쉽게 선택할수 있게 되있다.
선택된 날짜 기준으로 앞뒤로 2일이 포함된다고 한다. 잘해놨네...

한진택배 : http://hanex.hanjin.co.kr/

콤보버튼이 아니라 라디오버튼이라 더 수월하고...
한진택배는 연락처 칸을 나누지 않고 한줄에 쭉 쓰게 되어있구나.
칸이 나뉘어있어 Tab키나 마우스로 클릭해가며 하는것보다 더 편하겠다.

번호 사이에 -가 들어있다손 치더라도 그거 제외시키고 검색해주게끔 코딩하는거야 일도 아닌데...
굳이 역는 -를 제외하고 넣으란다. 이건 좀 에러~

CJ택배 : http://www.cjgls.co.kr/kor/service/service02.asp

조회기간이 최근이면 다행이나...
좀 전의 거라면 일일히 콤보박스에서 선택을 해줘야 한다.
이럴거라면 차라리 8자리를 숫자로 입력하라고 네모칸을 두는게 낫지...

현대택배 : http://www.hyundaiexpress.com/hydex/jsp/support/search/re_03.jsp

접수일자를 이렇게 쌩뚱맞게 빈칸으로 둘게 아니라 오늘날짜가 디폴트값으로 들어있었으면 좋았을걸.... 


거의 다 대동소이 하네요.
왜 이렇게 대충(?) 만들었을까요?
내가 조금만 더 생각하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보다 편하게 이용할수 있을텐데 말이죠.

우체국택배는 송장번호를 모르면 아예 조회를 못하는건지... 아님 내가 못찾는거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