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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오늘...
8GB SD카드를 구입해서...
백업용으로 나둔 여분의 하드에 win7을 깔아보느라...
적은 하드용량의 압박에 이것저것 백업하고 여기저기 옮겨가며 설치하고 자시고 하고 있었다.

 

 


윈도우7을 설치해서 이것저것 맛(?)을 보고나서...
늘 쓰던 하드(xp)를 끼고 사용을 하던중...
오픈캡쳐 실행했는데~...  이런....
트로이목마 바이러스가 검출이된다.  어... 뭐지?
안전지대로 이동시키고 오픈캡쳐를 새로 받으러 simples.kr 사이트에 들어가서 다운받으려고 하니...
avast백신이 그 웹페이지에서도 경고를 때리는 것이다.

트로이 목마?  Win32:Delf-MZG [Trj] ?
어라? 그럴리가.. ?
티스토리나 포탈에서 '오픈캡쳐'로 검색을 해보기도 하고... 심플스 게시판을 봐도 바이러스에 관한글이 없는데~
아~ 백업한거 정리하고 하는 와중에... 바이러스가 옮겨왔나보다.. 싶었다. (이때가 한 11시경 즈음)


이 이후로 인터넷 쓰는데도 이상하게 자꾸 바이러스 경고가 뜨길래...
안되겠다 싶어서. 어베스트를 돌렸다.
압축화일을 포함해서 모처럼 정밀 스캔으로...


이게 왠걸...
트로이목마가 여기저기서 계속 검출이 되는게 아닌가?

우연인지 뭔지 백업하거나 옮겨온 자료들 위주로 걸리길래..  아차 싶다가도...
iso로 되있는 윈도우xp sp3 ooo버전에도 주루륵 걸려서 창이떴다
예전에 검사했을때는 아무 이상없었는데~  특히나 winxpsp3 ISO는 그럴리가 없는데~  하며~~

(걸린 프로그램은... v3zip, initech 파일, 오픈캡쳐, 오페라 설정 cache, Xnview, iriver 프로그램,
 aida, 에버레스트, 파이널데이타, 빵집.... 그외 다수)

그렇게 한 두어시간여 돌리다가...
혹시나 싶어서 avast.co.kr 에 들어가 봤다.
여기저기 살펴보다 Q&A 방명록(http://www.avast.co.kr/guestbook)을 가봤더니...


헉... 이게 내컴의 문제가 아니라 avast 오진의 문제였구나. 이런. 낭패가....
돌리던 백신을 급히 멈췄다. 이때가 한 오후 2시경쯤 됐으려나?


아니 게시판이 이렇게 폭주하고 그러면 공지를 띄우던지해서 어떻게든 빨리 알려야지..
방명록을 쭉 보다보니 운영진쪽에서 본사에 문의 어쩌고 하는 댓글을 봤는데....
어찌됐던 오진에 문제가 있는건 있는거고...
일이 터진후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대처가 참 안일하구나 하는 생각이...
뭘 하더라도 본사의 지침이나 그런걸 기다려야 하는 절차가 생기는게
어쩔수없는 외국계기업(?)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흠.. 안전지대로 보낸거 말고 그냥 삭제시킨것도 몇개 있는데.. 이건 정말 빼도박도 못하는데...
안전지대에 들어있는 파일들은...  
복원 되는게 있고 복원 안되는게 있고 그런거 같더라. (컨텍스트 메뉴중 복구가 비활성화 됨)
완벽히 복원 된다해도 괜히 찝찝하고..
앞으로 사용하다가 에러나고 그럴때...  그거때문에 그런건가? 생각이 들면...  더 골치아픈데... ㅜㅜ


정말정말 중요한 자료들은 아니어도..  나중에 필요하다 싶어서 압축해 잘 보관했었던것들인데...
이렇게 허망하게... 날리다니...

개인 자료외에 윈도우 부팅이나 사용에는 거의 이상이 없기는 했는데...
왠지 윈도우도 좀 불안해졌을꺼 같아서... 그냥 속시원하게 포맷을 하기로 했다.
포맷한지 채 한달도 안되는데... 어이쿠..
포맷이야 한 30~40분이면 되지만... 
각종 자료나 설정들 맞춰주고 사용하는 프로그램들 쭉 깔고 업데이트하고 그러면 정말이지 반나절 이상인데..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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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맷후 프로그램들을 하나둘 설치하고나서...
http://www.avast.co.kr/ 들어가보니 트로이목마 관련 팝업이 떴다.


백신계에서 나름 내로라 하는 Avast
왠지 한국 백신은 좀 못미더웠고 AVG도 괜찮긴 한데... 생각보다 무거워서 다른걸 찾던와중에...
avast를 설치해보고 가볍고 실시간 검출도 잘해주는거 같아서 정말 마음에 드는 백신이었는데...
이렇게 뒤통수아닌 뒤통수 맞아 자료들 잃어버리고 포맷까지 하고 나니깐. 정말이지 정내미가 뚝 떨어졌다.

물론, 모든게 다 avast 탓만은 아니다.
프로그램 동작법을 조금만 더 알았다던지, 아니면 오진났을때의 대처법이라던지...
무조건 삭제할께 아니라 다른방법을 써본다던지...
등의 조치를 잘 못했던 내 탓도 꽤 크다.


삭제한게 뭐뭐 있었는지 어떤게 바이러스로 걸렸었는지...  로그뷰어라도 쭉 긁어놔 볼껄...
바이러스 왕창 걸렸다기에 괜히 마음만 급해져서리.. ㅜㅜ 


오늘은 뒤로넘어져도 코가 깨질 운이었는지..
윈도우7 설치에 백업에 자료들 정리한 이후 바로 마침맞게 이런 사태가 터질건 또 뭐야..... ㅜㅜ


포맷후에는 avast대신 일단 V3Lite를 깔았다.
앞으로 어떤걸 써야될런지....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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