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월정액요금제 변경시 일할계산에 대한 불만

SKT 텔레콤을 이용중인데, 요금제 변경시에 생길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아래 내용은 제 경험+검색+고지서+고객센터 상담에 기초를 두고 작성한 내용이지만, 혹시나 뭔가 오해를 해서 틀릴수도 있다는점을 참고 바랍니다.

정확한건 SKT 고객센터에 한번 더 걸어서 직접 확인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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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이 쉽도록 예를 들어서 설명을 하겠습니다. (부가세는 그냥 제외하고, 문자/데이터는 빼고 얘기하겠습니다)

평소 SKT LTE42 요금제를 사용해서 매월 요금이 42,000원을 넘지 않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합시다.
음성통화는 한달에 180분을 사용할수 있습니다. 그렇죠?

그러나, 어쩌다 보니 1~10일 사이에 집중적으로 통화할 일이 생겨 180분 모두를 다 사용했다고 칩시다.

그럼 일반일들은 대게 이렇게 생각을 해볼수도 있을겁니다.
아~ 이번달 통화요금이 많이 나오게 될것 같으니, 한단계 높은 요금제인 LTE52로 변경하는게 나을수도 있겠다고 말이죠.

LTE52 요금제가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음성통화가 많으니... 그 요금제 안에서 커버가 가능할꺼라고 생각되어, 해당월에 통화가 최대 250분만 안넘으면, LTE52의 기본요금인 52,000원이상 나오지 않을꺼라고 생각되곤 하는데...
(물론, 문자/데이터도 늘어나니 종합적으로 판단해 이게 낫겠다는 생각을 한것이겠지만... 문자/데이타는 잠시 논외로..)


이게 그렇지가 않더라구요.
그럼 얼마가 나오느냐? 한번 계산해 봅시다.

계산이 쉽도록, 대략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다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1~10일까지 LTE42 요금제로 사용했고, 180분을 통화했습니다.

11일 00시에 LTE52요금제로 변경을 했고,

LTE52 요금제로 변경후, 11~30일에는 70분을 통화 했다고 칩시다. 그럼 한달에 총 250분 쓴게 되겠죠.

요금제를 변경하게 되면 지금까지 사용한 요금을 다 정산하고 변경이 됩니다.
LTE42 요금제가 월 180분 제공한다고 했죠? 한달 30일이라고 잡고 나누면, 하루에 6분이고, 10일은 60분 이겠죠.
즉, 1~10일동안 제공될 양(60분)을 초과한 통화량(120분)은 별도과금이 됩니다.
그러니까, 60분은 LTE42 요금제 안에서 커버되고, 나머지 120분은 초당 1.8원이 과금됩니다.
120(분) * 60(분을 초로 계산) * 1.8(원/초) = 12,960 이 추가로 발생되게 됩니다.
LTE52 요금제로 변경후 11~30일에 사용한 70분은 LTE52 기본요금 안에서 커버되겠구요.

그러므로... 

LTE42 를 10일간 사용한 기본료는 42,000 * (10/30) = 14,000 원  (사용한 180분중 60분만 커버됨)
LTE52 를 20일간 사용할 기본료는 52,000 * (20/30) = 34,666 원  (요금제 변경후 사용한 70분은 여기서 커버됨)

좀전에 위에서 설명했던 10일간 기본제공된 60분 외에 초과사용한 120분에 대한 금액 = 12,96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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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 61,626 이라는 금액이 나오게 됩니다.


어떤가요? 
막연하게 LTE42 -> LTE52 요금제로 올리고, 총 250분 미만으로 사용시 52,000원 안에서 커버가 안되죠?
'일할계산'이라는 계산법을 잘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쉽게 설명한다고 풀어서 설명했는데... 
위의 설명이 이해가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더 어려워 졌나요? --;)


물론, 위의 예처럼 일할계산 된다는건

 

각 요금제 설명의 하단에 보면 위와 같은 내용이 들어있긴 합니다.


하지만, 제가 지적하고 싶은 부분은...

월 중간에 해지하는분, 월 중간에 완전히 다른종류의 요금제로 변경하는분,
월 중간에 하위 요금제로 변경하는 분들에게는 어쩔수 없이 일할계산이 적용되야겠지만....

위의 케이스와 같이..
같은 요금제 종류안에서 단순히 상위요금제로 올리는 사람들에게까지 일할계산은 좀 지나치다 싶은겁니다.

월 정액 요금이라는게... 요금제 변경만 없다면.... 
1일날에 몰아쓰던, 30일날에 쓰던, 어쨋든지 한달안에 기본 제공되는 양만 넘지 않는다면 되는건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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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경우 통화 기준으로 예로 들었는데,
데이터의 경우에는 또 일할계산이 되지 않고, 변경후에 적용될 요금제의 총 양의 안에서만 쓰면 추가금액 없다고 합니다.
(or 기존 요금제의 데이터 총 용량을 초과하지만 않는다면 일할계산 하지 않는다고...? 재확인필요...)
원칙적으로는 일할계산이 맞겠으나, 만약 그럴경우 비용이 너무 많이 나오게 되서 그렇게 해준다 식으로 말을 하던데
아니... 통화나 문자도 이렇게 상식선에서 융통성있게 처리해주면 얼마나 좋습니까?


참고) 티월드나 핸드폰으로 요금제 변경은 월1회만 가능한데, 114 고객센터로 걸어서 바꾸어 달라면 바꿔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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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1-03


11월부터 데이터도 일할계산이 된다는 얘기가 들리고 있네요. 확실한건 더 봐봐야 알겠지만 어쨋든 주의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