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운 겨울철이죠. 그것도 12월 치고 아주 기록적으로 춥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창문이나 방문을 닫고 있으니 소음이 더 크게 들리는듯 합니다.

제 시스템에서 소음이 날만한걸 하나씩 찾아봤습니다.  
내장그래픽 이었으며, 파워는 일정전력이하에서는 팬이 돌지않는 팬리스라 약간의 웅~소리는 있지만 팬소음은 없었고,
하드 두개 있는건 진동을 최소화하도록 좀더 베이에 꼭 맞게 하는것 외에는 딱히 방법이 없는거 같고..
cpu 쿨러가 문제였습니다. 약 1000 rpm 으로 도는 ASUS Silent Knight 2 쿨러였는데
손으로 잡아보니 소음이 확 줄어드는게, 원인을 찾았습니다.

그래서, '쿨러마스터 N620 파인인포' 제품으로 쿨러를 변경했습니다.

개봉/설치기를 적고 싶었으나, 귀차니즘과 쿨러 장착 경험이 몇번 없어서 경황이 없었네요.

▲ ASUS Silent KnightⅡ에서 메인보드 뒷편에 붙이는 백플레이트 라고 하나요? (위의 사진 참고)
거기에 양면 테이프로 붙이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게 생각보다 너무 안떨어져서 아주 승질 뻗치더군요.
앞으로 양면테잎은 왠만해선 절대 붙이지 말아야겠습니다.

▲ N620은 케이스에서 메인보드는 분리하지 않고 설치가 힘들더라구요.
제 케이스의 cpu홀의 특성일수도 있겠지만... 쿨러의 크기나 무게 때문이라도 분리해서 꼼꼼하게 장착하길 권해봅니다.
케이스안에 나름 선정리한것까지 다 뜯고 모든 단자 다 빼서 메인보드를 꺼내는건 역시 조립초보에겐 만만치 않네요.
요런류의 체결방식은 처음 장착해보는터라 설명서 참고하면서 낑낑대면서 했습니다.

▲ 위와 같이요. 저발열에 저성능의 cpu인지라 돼지목에 진주목걸이 격이긴 하지만ㅎㅎ  어쨋든간 소음만 잡힌다면야...

쿨러 크기가 원채 커놔서 설치후 cpu 핀을 메인보드에 연결하기가 힘이 드네요.
또한 먼지를 털거나 할때에도 매번 메인보드를 분리해야 한다니...ㅜㅜ

cmos 나 ASRock eXtreme Tuner 유틸에서 팬속도를 최저로 맞추니 약 1100~1200 rpm이 나왔습니다.
손으로 뒷편에 대보니 역시 120미리 쿨러가 2개인지라 바람이 꽤 시원하게 나오며 cpu 온도도 낮아져갔으나
기대보다는 팬이 도는 소음이 높게 났습니다.

그래서 4핀 저항을 다시 달고 rpm을 봤더니

기존의 1100 rpm 에서 600 rpm으로 쭉 떨어지면서 소음도 확 줄었습니다. 
생각에는 한 200 rpm정도만 떨어질줄 알았는데, 무려 절반정도까지 떨어질수 있다니... ^^
덕분에 평균 cpu온도는 좀상승했지만 저정도야 전혀 우려할 수치는 아니고 겨울철이니 신경 안써도 되겠다 싶었습니다
4pin 저항을 처음 끼고는 처음엔 앞쪽쿨러는 돌았으나 뒤쪽쿨러는 안돌고 그랬는데 차차 뒤쪽도 돌았구요.
아마 겨울철은 이대로 쭈욱 날듯 합니다.

고가의 무소음 파워서플라이나 수냉쿨러로 하고 그런분들 보면 돈지랄이다 너무 예민하다 라고 생각하고 그랬는데...
이제 그 마음을 이해할듯 합니다. ㅜㅜ

참고 포스트

CPU쿨러 - ASUS Silent KnightⅡ (1155소켓) 설치기 - http://motivation.tistory.com/583

쿨러마스터 Hyper N620을 다시 만나다.
- https://www.playwares.com/xe/?mid=hwreview&document_srl=2176703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