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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음료수를 구입해서 먹는도중 뭔가 희안한점을 발견했습니다. 

 


저렴하고 그럭저럭 맛있는 쿨피스!
싼만큼 몸에는 살짝 안좋겠지만, 주머니가 가벼울때는 이만한 요깃거리도 찾기 힘들다.
이거 먹을땐 살짝 당구가 치고 싶어지더라는...
이 얘기를 하려는건 아니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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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피스가 GS25에서는 대략 1000원인가 했던거 같던데...
이마트 홈페이지에서 보니 왼쪽 쿨피스는 810원, 오른쪽 이마트 PB상품 트로피칼맛은 590원.
맛은 뭐 엇비슷할텐데...  와~ PB상품이 많이 싸구나.
역시나 이 얘기를 하려는것도 아니고..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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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하려는건 바로 저 용기의 용량입니다.


얼마나 들어있는지 용량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전에는 으레 1000ml 겠거니 하겠지만...
자세히 보면 위 이미지에서 보듯 930ml, 950ml, 1000ml 로 각각 다르다.
그래서 뭐가 얼만큼 싼지가 머리속에서 쉽게 계산이 되질 않는다.

쿨피스 가지고 예를 들었지만....
마트나 인터넷 쇼핑을 해보면 용량이나 수량이 통일되지 않아서 혼란스러웠던...  이런 사례를 숱하게 볼수있다.


화장지를 인터넷으로 사려고 보면...
24롤짜리 묶음의 휴지 한롤당 길이가 27M, 30M, 45M 등 이렇게 다 제각각이다.
몇M라는것을 눈에띄게 표시 안한 제품들도 있다.
1M당 어디가 얼마만큰 싼지는 계산기 두드리기 전에는 쉽게 계산이 되질 않는다.
이를테면 길이가 50M/100M 짜리 처럼 확연히 차이나는게 아니고서야...
30,45,55M 등으로 굳이 나뉘어져야 하는 이유가 뭘까?
물론, 휴지의 질이나, 몇겹인지 혹은 두께에 따라 감길수 있는 양이 다 다를수 있는 이유도 있겠고,
소비자들의 구매성향에 따라 선택의 폭을 넓게 했을수도 있다.
하지만... 내 생각에는 그 이유는 핑계거리인거같고....
패키지를 다양화해 살짝 눈속임을 해서 판매하려는것같아 보인다. -_-;

제품의 품질에 신경쓰기보다 제각각으로 생겨먹은 용량과 디자인의 포장으로만 승부를 볼라고 한다던지..
낱개(소용량)보다 묶음(대용량)이 더 싸리라는 통념을 뒤엎고 묶음(대용량)이 더 비싸기도 하고...
라면이 어떤건 4개묶음, 어떤건 5개묶음, 어떤건 +1으로 되어있어서 가격비교가 어렵기도 하다.

판매기업과 소비자가 서로 잔머리 대결하는것도 아니고 이게 무슨 낭비인지 모르겠다.
이런것들은 어느정도 규격을 정해서 제도적으로 좀 보완을 해줬으면 좋겠다.

모든걸 다 재미없게 규격화, 통일화, 획일화 시키자는 얘기는 아니고
보편적인 상식선에서 볼때 소비자들이 헷갈리지않고 한눈에 확인가능하게끔 말이다.
상술이 아닌 상도로 당당하게 한판 대결 해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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