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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일의 경제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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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납득, 고객만족, 고객감동... 고객 서비스는 기술이 아니라 마음의 문제   
 
  
 예병일   2009년 7월 22일 수요일
 
 
 
서비스를 받는 입장 즉, 게스트의 측면에서 보면 우선 서비스는 다음의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기대한 수준에 가까운 서비스를 받았을 때의 '납득'과 자신이 기대한 만큼의 서비스를 받았을 때의 '만족'입니다.
그러나 서비스에는 또 한 단계 위의 기대 수준이 있습니다. 자신이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배려를 받거나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 신경을 써 주었을 때 받는 '감동'입니다. (22p)
 
가미사와 노보루 지음, 최문용 옮김 '도쿄 디즈니랜드 스토리' 중에서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고객만족', '고객감동'...
많이 들어온 말입니다. 그래서 식상하게 느껴지기까지 하지만, 그래도 그 중요성은 바위와 같이 무겁지요.
 
이와 관련해 도쿄 디즈니랜드의 부사장을 역임했던 가미사와 노보루가 개념정리를 잘해놓았더군요.
 
우선 '고객 납득'. 이는  고객이 자신이 기대한 수준에 가까운 서비스를 받았을 때 느끼는 감정입니다.
그 위의 단계는 '고객 만족'입니다. 고객이 자신이 기대했던 만큼의 서비스를 받았을 때의 상태입니다.
최고의 단계가 바로 '고객 감동'입니다. 자신이 전혀 예상치 못했던 서비스와 배려를 받았을 때 고객이 느끼는 감정이지요.
 
문제는 '고객 만족'에서 '고객 감동'으로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것입니다. 사실 쉬운 일이 아닙니다. 단순히 매뉴얼 대로 열심히하는 것만으로는 '고객 만족'은 가능할 수 있지만, '고객 감동'까지 도달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기술'이 아닌 '마음'이 필요합니다.
 
"서비스란 테크닉이나 연출이 아니라 마음의 문제이다."
 
분야에 관계 없이 고객감동을 만들어내는 진정한 서비스를 꿈꾼다면 고민해보아야할 화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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