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네트워크 속도가 1G에서 100M로 떨어졌을때...

인터넷은 100Mbps 를 사용중이나, 내부 네트워크는 1Gbps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내부 네트워크에서 FTP 프로그램으로 자료들을 옮길때 1G 의 빠른속도로 잘 사용중이었는데, 언제가부터 속도가 100M 밖에 안나왔습니다. 그러다보니 전송시간도 6~10배 정도가 더 걸리게 되는거죠.

 

느려졌던 이유는... RJ45 커넥터가 메인보드 랜소켓에 결속이 잘 안되었기 때문으로 보였습니다. 

 

 

현재 내부 네트워크의 속도가 어떤 상태인가를 보려면, 아이피타임 공유기 기준으로...

 

192.168.0.1 에서 전체메뉴 > 트래픽 관리 > 링크 설정 정보 를 보면..

 

 

▲ 소켓별 Speed 란을 보면 공유기와 연결중인 선의 속도를 확인할수 있습니다. 어느건 100Mbps, 어떤건 1Gbps 로 보이죠. 문제가 되었던 제 랜선이 100M로 보이며, 속도도 100M만 나왔습니다. 

 

 

▲  메인보드 뒷면에 랜선 꼽힌 상태를 보면 LED 불빛이 다른걸 볼수 있는데, 주황색은 100M 일때, 녹색은 1G 일때 저런 색상의 불빛이었습니다. 

 

 

▲  랜선은 예전에 제가 직접 만들었는데, 저 플라스틱 RJ45 플러그가 메인보드 랜소켓에 약간 헐렁하게 꼽히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원인을 유추해본다면...

1. 랜툴로 짚었을때 8가닥이 제대로 안찝혔던건지

2. RJ45 플러그가 미세하게 사이즈가 다른게 문제였던건지

3. 구매한지(or 사용한지) 오래돼서 접점 부분에 문제가 있었던건지

4. 꽉 끼워지게 하는 윗쪽 클립의 탄성이 떨어져서 그런건지

등의 문제로 추측이 되었습니다. 

 

어쨋든 왠지 헐렁하게 꼽혔을때는 100M의 속도였고, 뺐다가 다시 꽉 껴지게 꼽으면 1G의 속도가 나고 그랬습니다. 예전에는 1G속도였다가 최근 100M속도로 떨어진것은, 아마도 컴퓨터 본체를 움직일때 랜선이 당겨지면서 나타난 현상인거 같았습니다.

 

 

▲ 끝부분을 자르고 다시 랜툴로 찝어볼까 생각도 했었는데, 커넥터가 연결된 랜케이블을 꼽아보니 기존과 다르게 헐렁하다는 느낌없이 꽉 들어맞는 느낌이었으며, 여러번 뺏다 꼽아도 대부분 1Gbps 로 잘 연결되곤 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속편하게 커넥터가 연결되어 제작된 랜선을 구매해서 연결을 했습니다.

 

 

▲ 당근에서 찾아보니, 다이소에서 파는 CAT. 7S 타입의 3M 길이 랜케이블을 저렴하게 팔길래 얼른 구매해서 랜선을 교체했습니다.

 

 

 

▲  커넥터를 여러번 끼워보고, 당겨보고, 본체도 움직여 보고 해도... 연결속도는 계속 1Gbps 가 나왔습니다. 

 

 

내부 네트워크의 속도가 떨어졌다고 느껴질때에는 저와 같은 문제였을수도 있으니, 한번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