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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선수들이 상당히 선전하고 있어서 모처럼 올림픽을 제대로 즐기고 있다.
그간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훈련했나보다.
매 경기들이 결승전마냥 손에 땀을 쥐게 하고 박수와 탄성, 안타까움등이 절로 나온다.
이제 올림픽도 중반 정도에 접어들었는데 앞으로도 멋진 경기 많이 펼쳐줬으면 함.



올림픽을 보면서 이런저런 아쉬운부분이나 느낀점들...


  • 금메달에만 너무 목숨거는 우리선수들..
    왕귀춘은 금메달을 놓쳐서 안타깝고 아쉬운게 아니라... 왜 죄송해야 되는걸까?
    다른선수들도 마찬가지로 승패/메달도 정말 중요하겠지만..
    우선 스포츠 자체를 좀 즐기면서 하면 안되는걸까?
    유도 최민호 결승전 상대선수(루드비히 파이셔)보고 많이들 배웠으면 좋겠다.  


  • 방송 3사가 너무 같은 방송만 중계해준다.
    비인기 종목이나 비 메달권은 아예 관심밖인거 같다.
    방송 3사가 적당히 나눠가면서 골고루 중계해줬으면...


  • 금메달이 아니면 시상식이나 replay도 잘 안보여주는것도 문제...


  • 경기들을 인터넷에서도 생중계를 해줬으면 어떨까?
    우리 방송3사는 메달권/인기종목 몰입방송이 고쳐질거 같지도 않으니..


  • 방송 해설자나 아나운서들...
    박빙의 승부여서 그런건 알겠는데 반말, 감탄사나 마냥 소리만 지르지좀 말았으면 좋겠고.
    시청자의 눈높이를 배려해서 게임전반에 관한 룰이나 어떻게 봐야 하는건지..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줬으면 함


  • 이번올림픽은 박태환을 위한 올림픽인가?
    한국 수영역사 새로써서 정말 대단하지만...
    박태환 특집은 이제 할만큼 했으니...
    하일라이트 방송이나 광고등에서 그만 좀 봤으면 좋겠다. 너무 지겹다.


  • 확실히 HD급 TV로 보니까 다르긴 다르더라
    이래서 올림픽전에 다들 TV를 구입하는구나.
    다만, 디지털 방송은 한박자 딜레이가 생겨서 간혹 좀 애로사항이 있다.


  • 개회식 입장시 우리나라 선수들 너무 특색이 없는거 같다.
    옷도 표정도... 전통의상 한복이나 개량 한복등을 입고 나오는건 어떨까?


  • 양궁은 왜 한국이 단연 우세한걸까? (개인전에서는 비록 금메달 못땄지만..)
    수영등에서 백인들이 주로 따가는건 태생적 신체조건이나 그런게 많이 좌우하니 이해가 가겠는데..
    양궁에서만은 우리가 유리한 이유가 대체 뭘까?(쇼트트랙도..) 정신력? 훈련강도?


  • 대게 선수들 나이가 20대 중반 이전의 선수들이 많은데...
    살면서 일반적으로 접해볼수있는 종목(예을들어 수영, 육상, 농구, 배드민턴 등) 을 제외한
    약간은 특별한 경기들(사격, 양궁, 펜싱, 체조 등)을 하는 선수들은...
    대체 어떤 계기로 시작했고 어떻게 자기가 거기에 소질이 있다는걸 알게 된걸까?


  • 전반적으로 30대 중반을 넘어가면 노장투혼이니 어쩌니 그러는데...
    나이를 먹어도 참가해서 좋은 기량을 펼칠수있는 좀 다양한 스포츠 종목이 나왔으면 좋겠다.



  •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면 일시불로 받는 포상금이나 보너스를 받는거 외에...
    매월 금메달 100만원, 은메달 45만원, 동메달 30만원을 연금으로 받는다던데...
    (출처 : 연합뉴스, 대한체육회 공식자료, 네이버 지식in)
    오~  젊었을때 바싹 한번 해볼만하겠는걸? -ㅅ-


  • 태권도.. 경기시간 내내 상대방 탐색하면서 제자리 뛰는거나 보고있기에는...
    솔직히 별로 재미가 없더라... 가끔씩 나오는 발차기가 전부...
    보는 사람들도 좀더 다이나믹하게 즐길수 있도록 좀 변화가 필요한듯.


  • 양궁에서 중국 관중석의 비매너...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로 하는 몇몇 경기들은 심판이나 조직위원회가 좀 나서서
    어느정도 통제를 해줬으면 어떨까 함.


  • 가장 멋진 경기 환경은 펜싱이 아닐까 함.
    조명이 쫙 꺼지고 경기하는 경기장에만 밝게 비쳐줘서 무대가 제대로 멋지더만..
    비디오 판독이라는것도 있어서 좀더 정확한 판정도 할수있고..
    (물론, 그것때문에 흐름이 끊긴다는 단점도 있지만..)


  • 장미란 선수의 세계신기록...
    다른 선수와의 대결은 이미 의미없고 오직 자기자신과의 싸움.
    정말 대단하고 자랑스럽고 그 투혼과 열정에 절로 고개가 숙여지는구나..


  • 올림픽을 계기로 국민들 사이에 운동붐이 일어서
    국민모두 보다 건강해질수 있었으면 좋겠다. 병원비도 절약되고 말야.ㅎㅎ


  • 특정종목들에만 메달이 너무 집중되있는거 같은 느낌이 든다.
    좀 골고루 분산됬으면... 특히 수영, 육상등...
    양궁도 거리별로 하면 얼마나 좋아?ㅎㅎ


  • 개막식때 나타난 여러문제들..  불꽃놀이 CG, 소수민족 대역, 립싱크 대역, 피아노 연기....
    역시 말도많고 탈도많은 중국 답구나 하는 생각...
    하지만  그 스케일과 장이머우의 연출은 정말 장관이었음..
    눈이 높아져서 다음 올림픽에는 과연 어떨런지가 벌써 기대..ㅋ


  • 탁구 김경아 선수... 와.. 그렇게 수비위주로 치는 탁구 경기는 처음봄
    진짜 상대방이 지쳐 나가떨어지겠더라... ㅎㅎ
    폼이나 방식이야 어쨋든 뭐 이기면 되지만..ㅋ


  • 야구..  사실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번에는 정말 최고였음.
    매경기 마다 정말 흥미진진했고.. 막판 역전 드라마 Good!
    특히 마지막 결승전. 원아웃 만루에서의 상황은 진짜.. 휴~
    영화나 만화에나 나올법한 스토리가 눈앞에서 휘리릭~~


  • 개막식 및 폐막식이 다소 길어서 좀 지루한면이 있었음.
    개막식은 선수입장하는데에서 시간 다 보내고...
    폐막식은 개막식만큼의 연출과 진행이 아닌듯 해서 약간 아쉬웠음.


  • 올림픽도 끝났고.. 앞으로 중국펀드가 어떻게 돌아갈런지 궁금. -_-;


  • 큰 이벤트나 무엇있가가 끝나면 늘 그럴듯..  
    일상으로 돌아가기까지 당분간은 좀 허탈해질듯...





대한민국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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