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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7을 실사용중이며, 윈도우 8은 데탑용으로 사용해보고.. 이건 아니다 싶어 가끔씩 접해본게 전부이고 MS계정으로 로그인해서 스토어나 앱을 사용해본적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win8 과 win10 비교가 아니라 win7 과 win10 의 비교가 될수도 있겠습니다.

windows 10 Technical Preview 버전을 설치해볼수 있다기에 다운받아 한번 깔아봤습니다. (영어버전, 32bit, 4GB SD에 들어가더군요)

▲ SSD 여분이 하나 있어서 클린(?) 설치로 해봤는데 대략 10여분정도 걸렸으며, 설치과정은 윈8과 거의 흡사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or 앞으로 정식버전까지 어떤 큰 변화가 생길런지 모르겠지만... 지금 보여지는 것만으로는 윈도우 10이 아니라 윈도우 8.2 정도가 맞지 않나 싶을 정도입니다. 아니면 그냥 윈도우 9라고 하던지... 뭔가 한단계를 뛰어넘은 혁신은 안보입니다.

▲ 빌드번호는 9841 이었습니다. 이 About Windows 창은 실행창(윈도우키+R)에 'winver'를 넣으면 뜹니다.

▲ 윈도우 10 설치후 용량을 보니 대략 10GB 를 차지하더라구요. 윈도우 8이 데탑UI 위에 태블릿 UI 가 어설프게 얹혀있어서... 데스크탑 사용자들이 영 불편해 했었던데 반해, 윈도우 10은 모던 UI/참바가 귀찮게 하지않아서 윈도우 XP/7 사용자들이 무리없이 넘어갈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참바가 완전히 사라진건 아니고 '윈도우키+C'를 누르면 나오긴 하네요)

부팅/종료를 비롯해서 전체적인 속도감은 윈도우 8 정도로 가볍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약간 더 빠른 느낌이 들었으나 포맷 효과였을수도 있구요.ㅎㅎ

▲ 나름 개선이 있길 바랬던 메모장, 탐색기, 계산기의 UI/UX는 큰 변화가 없어보여서 아쉬웠습니다.


▲ 작업표시줄 높이나 너비 조절이 가능함.

▲ 앱 아이콘 조각들의 사이즈를 변경가능하고 편집이나 정리도 가능한거 같구요. 시작버튼이 다시 생겨서 반갑기 그지없네요.^^

▲ 앱을 클릭하면 윈8같이 화면이 바탕화면/메트로UI를 왔다갔다 하는게 아니라, 데스크탑 바탕화면 위에서 작동합니다.
창의 테두리나 아이콘들이 대세를 따라 플랫디자인으로 갔는데, 시각적으로 다소 깔끔한 느낌이 있으나 실제 사용시에 더 좋다고 느껴지지는 않네요.

▲ 왠만한 장치들은 별도의 드라이버 없이 다 잡는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아직 몇개는 느낌표가 나오며, 그래픽쪽의 드라이버를 안깔아서 그런지 스크롤할때등 뭔가 화면이 살짝 울렁이거나 버벅거리는듯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 윈도우 7에서 부터 적용된 aero snap 기능이죠. 창을 끌어서 왼쪽에 붙이면 자석처럼 화면의 반 크기로 찰싹 붙는 기능이요. 윈10에서는 붙이는 순간 나머지 작업창들이 오른쪽 화면과 같이 썸네일로 보여서 여기서 클릭하면 나머지 반 화면에 뜨게 됩니다.

그런데, 버그인건지 뭔지... windows7 에서는 좌측에 달라 붙어있던 저 창을 떼어내는 순간...  기존의 창사이즈 크기로 원상복구 되는 반면, 윈windows 10 에서는 그게 안되더라구요.

▲ 예전에는 좌/우 2분할만 됐던거 같은데, 이제는 에어로 스냅이 4분할로도 가능합니다. 각 모서리로 창을 끌어서 놓아 보세요.

▲ 가상 데스크탑(?)이라고 하나요? 아니면 화면분할? 정확한 용어를 모르겠네요. 
예전에 리눅스인가 우분투를 써봤을때 봤던 기능같은데...  바탕화면을 여러개 인것처럼 사용할수 있어서 동시에 다양한 작업을 할때 정리하기가 한결 편리한 기능이죠.

▲ 익스플로러는 11 버전이네요. 좀더 빨라졌을테지만 여전히 크롬에 비해서 뭔가 좀 부족하다 싶은 기능과 느낌.


▲ 좌측하단의 돋보기를 눌러서 검색을 하면 앱방식의 브라우져에서 검색을 해서 보여주네요.

▲ 윈도우 7을 쓰는 입장이라 종료버튼이 시작메뉴 위쪽에 있어서 좀 어색하네요. 이런 자잘한 위치변경 하는것에도 딴에는 다 이유가 있을테지만... xp,7을 쓰던 사용자들의 적응된 습관을 바꾸기는 영 어렵네요.

▲ 시작버튼을 마우스 오른쪽으로 누르면 위와 같은 팝업이 뜨는데 거기에서도 종료를 할수 있습니다.



▶ 윈도우 8과 마찬가지로 부팅시 안전모드를 들어갈수가 없네요. 물론, 설정을 해 놓으면 들어갈수 있긴 하지만, xp/7처럼 별다른 설정없이 부팅시 F8만 누르면 안전모드로 들어갈수 있길 바랬었는데 말이죠. 안정성이 많이 뛰어나져서 그리 들어갈일이 많이 없긴 하겠지만.... 어쩌다 한번씩 찾아오는 치명적 돌발 상황에 안전모드로 들어갈수 있느냐? 없느냐?는 매우 큰 의미가 있는건데... 아쉽네요.


(이미지출처 : http://blogs.windows.com/bloggingwindows/2014/09/30/announcing-windows-10/)


이것저것 눌러보고 사용해보고 있는데, 아직 한글판이 아닌 영어 버전이라서 그냥 한번 주욱 둘러보는데도 쉽지만은 않습니다.ㅋㅋ
윈도우 10 가정용 버전의 가격이 얼마로 책정되서 나올지가 궁금하네요. 이 윈도우의 가격이 낮아져야 윈도폰과의 시너지도 꾀할수 있을테니까요.




↓ 2014-10-26 내용추가


▲ 빌드번호 9860 이 얼마전 나왔다길래 업데이트 해봤습니다.


▲ 업데이트 방법은 검색을 눌러서  settings 를 누르면

▲ 위와 같이 설정창이 나오는데 'Update and recovery'로 들어가서

▲ 'Preview builds' 항목에 들어가 빌드넘버 확인후 다운로드를 진행하면 됩니다.
다운로드하여 설치하고 윈도우가 재부팅되면서 완전하게 업데이트 되기까지는 얼추 20여분이상 걸린거 같습니다. SSD인데도 생각보다 많이 걸리더라구요.

▲ 알림센터가 생긴것 같고, 그외에 크게 변화한건 모르겠습니다. 애니메이션 기능이 추가된 모양인데 뭐 그닥....
전체적으로 속도가 약간 올라간것 같은 느낌입니다만, 자잘한 버그가 있는 모양이니... 감안하고 업데이트를 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처음에 업데이트를 진행하다가 화면 캡쳐를 안했다는 생각에 업데이트 중간에 취소를 했었는데, 그 과정에서 뭐가 꼬였었는지 재부팅하니 블루스크린 나오고 복구모드로 들어가는 경험도 했었네요. -_-;)




↓ 2014-11-14 내용추가



▲ 빌드버전이 9879로 올라갔습니다.

▲ 검색아이콘과 화면분할 버튼을 숨길수도 있네요.

그외에 몇가지 변경사항이 더 있지만 눈에띄게 크게 확 변한건 모르겠습니다. 어쨋든, 계속적인 업데이트도 좋지만..  빨리 한글지원도 좀 됬으면 하는..ㅜㅜ ㅎㅎ



↓ 2015-01-25 내용추가



▲ 한글버전이 나와서 설치를 해봤습니다.

▲ 한글판(?) 빌드버전은 9926 이구요. 기존 버전과 디자인이 살짝 변경되서인지 룩앤필이 약간 다르게 느껴지네요. 이제 디테일들 하나하나 까지 윈도우 10으로 자리를 잡아가나 봅니다.


윈도우10 테크니컬 프리뷰 빌드 9926 Korean 버전 다운로드 받는경로

- http://windows.microsoft.com/ko-kr/windows/preview-iso


64비트는 3.92GB, 32비트는 3.01GB 네요.


▲ 32bit 로 설치했고 용량은 11GB정도 되네요. 설치시간은 Micron M500 120GB SSD로 채 10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 드라이버도 2개빼고 다 잡아주었네요.





짬짬이 사용해보면서 계속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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