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윈도우나 각종 프로그램들을 CD로 설치를 하곤 했었으나, 언젠가부터 USB로 설치하거나 ISO 이미지를 마운트해서 사용하게 되면서 ODD가 필요없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컴퓨터 조립할때부터 아예 ODD는 항목에서 빠졌고, 그렇게 ODD없이 지낸지가 수년이 지났는데, 아주 가끔씩 필요할때가 있어서 외장형으로 구매를 해봤습니다. 본체에 넣는 내장형보다 좀더 유용하게 다용도로 사용할수 있을거 같아서요. LG냐 삼성이냐 고민을 잠시했지만 왠만하면 삼성은 사지말자는 주의라.. 'LG전자 Slim Portable DVD Writer GP50NB40.AKAR 외장형'으로 정했습니다.
GP50NB40.AKAR 과 GP50NB40 의 차이를 찾아보니 큰차이는 없고 공장 라인공정의 차이라고 하네요.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화이트와 블랙 중에 뭘로 할까 하다가 무난한(?) 검정으로 했는데, 막상 받고 보니 우려대로 지문과 먼지가 잘보이네요. 다시 고르라면 화이트로 고를것 같기도 합니다.ㅎㅎ
제품정보 - http://prod.danawa.com/info/?pcode=2386365&cate=112772#bookmark_product_information
성능등을 테스트 해보고 싶으나 그럴 역량은 안되는지라 그냥 사진만 올려봅니다.^^
업체가 지금 행사중인건지 파우치와 LG번들 이어폰을 서비스로 받았습니다.
본체, USB선, 가이드, 보증서, 드라이버/유틸 CD 들어있습니다.
내장형의 3.5인치 ODD드라이브만 보다가 외장형은 처음 봤는데 예상보다 꽤 슬림하고 가벼웠습니다. 물론, 더 얇게 나와서 좀더 비싼 제품들도 있겠지만... 전 저렴한 가격이 중요했는지라..^^
단자가 흰색인걸 보니 USB 2.0 인가 봅니다. 본체에는 살짝 패턴이 들어가있구요.
하단에는 진동방지용 고무가 붙어있구요.
비주얼은 대략 이렇습니다.
2015년 1월 생산분이네요. LG 제품인줄 알았는데, 제조자가 '(주)히타치엘지데이터스토리지코리아'로 되어있네요. 히타치와 제휴해서 만드나 봅니다. 제조국가는 중국이었구요.
동작중일때는 초록색 LED 불빛이 나옵니다.
제가 요근래 내장형 ODD도 써본적이 없고, 외장형 ODD 역시 사용해보지 않아서 타 제품들과 비교는 어렵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기대했던것보다 소음이 다소 큰거 같구요. USB로 컴퓨터에 연결했을때 간헐적으로 살짝 인식을 못할때가 있었습니다. 제 PC의 문제인지 호환성 문제인지.. 하여튼 그럴때는 다시 뺐다 꼽거나 하면 잘 되곤하구요.
음악이나 동영상이 들은 디스크들을 매번 드라이브 연결해서 넣고 사용하긴 번거로우니, 하드에 복사를 해놓거나 ISO 이미지로 떠서 마운트해서 사용하게 되네요.
몇번 사용하고 다시 박스에 넣어서 책장한켠에 들어갔습니다. 또 언제 사용하게 될런지 모르겠지만, 부디 잔고장 없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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