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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배터리 탈착가능한 중저가형(=보급형, X5, BandPlay, K10 등)의 스마트폰 몇몇 기종에는 충전거치대가 들어있지 않을뿐더러, 별도로 판매하지도 않고 있죠. 그래서 배터리 탈착이라는 장점이 사라지는 어이없는 경우를 당하게 됩니다. LG는 꼭 중요한거 하나씩 빼먹고 출시한다는데 중저가형에서는 충전거치대인가 봅니다.

 

탈착식 배터리의 제품을 일체형 제품처럼 배터리 하나로만 사용하기에는 불편해서, 만능충전기라는걸 구매해봤습니다. '스피드 만능충전기'라고 하는 제품인데, 충전속도는 그닥 speed 하지 않는 아이러니...

 

▲ 제품의 패키지

 

▲ 중국제조에 hicell 이란 회사에서 판매는 하는가봅니다.

 

▲ 5.5 cm * 11 cm 정도로 생각보다는 크지 않은 사이즈. 무게는 49g 으로 생각보다 가벼워서 살짝 불안

 

▲ Power IN에 마이크로5핀 잭을 꼽는 부분이 위/아래가 바뀌어있어서 꼽을때마다 헷갈립니다.-_-; 옆구리에는 충전하면서 스마트폰도 물려서 충전을 할수 있는 Charger 포트도 있습니다.

 

▲ 무극정 제품으로서 + - 의 방향은 상관이 없다지만, 위치는 꼭 맞춰줘야겠죠. 충전시에 발열은 거의 없습니다.

 

▲ 저 얇은 선을 보니 내구성이 그닥 튼튼해 보이지는 않더라구요. 조심조심 써야겠습니다. 

 

▲ 파란색불이 들어올때까지 완전 충전을 하면, 안전을 위해서 90~95% 정도까지만 충전이 된다고 하는데, 저는 스마트폰에 껴보니 95%~100% 였습니다.

 

▲ 다양한 제품의 배터리를 충전할수 있는데, 단자의 + - 가 배터리의 사이드쪽에 있으면 됩니다.

 

▲ 전 완충이 되면 충전케이블만 뽑았었거든요. 근데, 그러면 위와같이 파란색불이 계속 들어옵니다. 저 불 키느라 배터리가 닳을거 같은데, 이제는 배터리를 거치대에서 빼놓는 습관을 들여야할듯 합니다.

 

 

- 수차례 사용해보고 있는데, 충전은 잘 되나 충전속도는 많이 느립니다. 전압(?) 측정하는 기기가 없어서 정확히 잘 모르겠지만, 완충까지 꽤 오래걸리더라구요.  (참고링크 -> 측정기로 입력전류 측정하신 계시네요.)

- 배터리를 잡아주는 부분의 스프링 장력(?)이 좀 쎈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 위쪽 +,- 부분이 한번 고정해놓으면 잘 안움직여야 되는데, 쉽게 움직여서 배터리 꼽을때마다 다시한번 맞추게되네요.

 

 

검색해보니 이런류의 만능충전기가 몇개 되더라구요.

- 깜냥 K-103

- coby VOLT88

 

제 배터리의 세로 크기 때문에 깜냥 제품은 사용을 못하고, coby volt88 제품을 구매할까 이 스피드 만능충전기를 구매할까 하다가. 이 제품이 세로크기에 자유로워서 사본건데, 부디 고장없이 오래 사용할수 있으면 좋겠네요.

 

LG의 공식 정품이 아니다보니, 이런 만능충전기를 사용한다는게 불안한게 사실입니다. 혹여 갤럭시 노트7 배터리마냥 갑자기 터지고 그럴까 싶기도 해서, 자리비울때나 잘때는 충전을 걸어놓지 않고 있습니다.ㅎㅎ

 

LG는 각 기기마다 충전거치대를 별도로 안 만들거면, 호환가능한것끼리 몇종 묶어서 이런류의 제품이라도 출시 해줬으면 합니다. 충전속도는 빠르면 좋겠지만, 안전을 위해라면 그깟 충전속도쯤이야 느려도 괜찮으니...  꼭 만들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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