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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야구장에 한두번 밖에 안가봤고...
WBC같은 큰경기 아니면 야구중계 잘 안보고...
이름을 댈수있는 야구선수가 채 10명도 안되지만...


오늘은 중요한 경기라서 재밌겠다 싶어
10월 22일 한국시리즈 5차전 경기를 봐봤는데~

KIA 김상현 선수가 2루 슬라이딩을 하면서 수비방해를 했네 안했네를 가지고..
경기가 잠시 중단된것이 눈살을 찌푸려지게 했다.

제일 위에 설명했듯 야구의 '야'자도 모르지만... 
김상현 선수가 수비방해를 위해 고의가 됬던 아니던간에 어찌됬던 빌미를 제공했지만..
그정도는 있을수 있는 플레이 아닌가? (물론, 잘한 플레이는 아니지만..)


뭐 입장에 따라서는 수비방해로 보일 여지가 있을수도 있고...
중요한 경기이니만큼, 중요한 시점이니만큼 그 순간이 얼마만큼 중요한지도 충분히 알기에...
심판에게 강하게 어필할수도 있겠지만....
판정 번복이 안된다면 아쉽지만 어쩔수없이 경기를 속행시켜야지...
그 판정에 불만을 품고 선수들을 불러들이는 이 코메디는 뭔가? 애들 삐쳐서 떼쓰는것도 아니고...
몸에 맞는볼을 던져서 선수들끼리 싸움박질 나는것은 차라리 이해라도  가지. 이건 뭐~

또한, SK 와이번스 김성근 감독이 잘못된 결정을 했을때,
옆에서 코치나 주장(?)들이 감독을 잘 설득을 해서 마져 경기를 이어가야지...
이건 뭐 감독 결정 하나에 말도 못부치고 무조건 따르는것도 웃기고...

나중에는 왜 다시 선수를 내보냈나?  그냥 똥배짱 부리다가 몰수패나 당하지...


워낙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서 심판이 혹여 잘못된 판정을 내렸을 지라도...
번복이 안된다면 일단 경기는 끝내놓고...

나중에 위원회(?)에 항의를 하던지, 재경기를 요청하든가.... (실제로 가능한지는 모르겠으나.)
아니면 그러한 판정에도 불구하고 어쨋든 능력으로 이겨버리던가 해야 맞지.!
아마추어도 아니고 프로경기에서 이게 뭐하자는 플레이인가?

프로야구에서 가장 중요한건 선수와 감독이 아니라 야구경기를 보러온 관중들과 팬, 그리고 시청자들이다.
그들의 즐거움을 위해서 게임을 하는것이고 그들을 위해서 승패를 가려보는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게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점 아니던가?
그런 매너없는 경기를 하려거든.... 
프로딱지를 띠고.. 아마추어로서 시간나는 주말에 동네 학교나 공터에 가서 야구하는 편이 낫겠다. -ㅅ-






24일 7차전.


결국 KIA가 우승했네요.
승패도 승패지만 오늘 경기는 정말 재밌었죠. 이맛에 야구들 보시나봐요..~
해설의원이 흐름이 바뀌는 매 순간마다 짚어주는데 정말 판이 그렇게 흘러가는군요.
그리고 야구는 경기 끝까지 가보기 전에는 모르는거다라고 수차례 말씀하셨듯...
마지막 홈런의 순간까지 정말 박진감 넘치는 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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