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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백열전구 꼽는곳이 몇군데 있는데, LED전구로 교체해봤습니다. 예전에는 상당히 비쌌던거 같은데 가격이 많이 내려갔더라구요. 종류별/브랜드별/기능별로 가격이 다 다르겠지만, 저는 2~4000원 정도의 제품으로 구매를 했었습니다.

 

▲ 왼쪽은 기존의 백열전구이고 오른쪽이 LED전구 입니다. 하단의 돌려서 꼽는 부분의 지름이 같으면 되는거 같더라구요. (일부 전자식 센서가 달려서 on/off 가 되는것은 LED 장착이 되는지 제조사에 문의가 필요함)

 

 몇W로 사야되나 고민이되서 4w,7w,9w 종류별로 사봤습니다.

설명에서는... LED전구 4w가 -> 백열전구40w 대체한다고 되어있네요. 7w = 60w 대체 / 9w = 70w 대체

 

 백열전구를 살펴보니 220v 60w 로 씌여있으니, LED전구 7w 정도가 적당하다는거네요. 소비전력은 기존 60w에서 7w정도 확 줄어드니 장시간 켜는곳에서는 교체효과가 크게 나타날듯 합니다.

 

 크기를 모두 동일했습니다. 백열전구는 유리라서 깨질까 조심해야 하는데, LED전구는 플라스틱이라서 안전하네요. 4w 7w 9w 약간씩 밝기 차이가 있는것 같았습니다만 말로 설명하기가 좀 어렵네요.

 

 오른쪽 백열전구에 불이 들어오면 빛이 둥글게 확 퍼져서 뒷쪽까지 전체적으로 환해지는데 반해, 왼쪽 LED 전구는 뒷편까지 빛이 안가서 어둡고 그림자 지듯이 들어오더라구요.

 

 전구를 장착해본 사진인데... 빛의 밝기정도는 보지 마시고, 어느 방향이 환한가를 보시기 바랍니다.

- 왼쪽 LED는 오른쪽은 밝은데 왼쪽은 어둡죠. (시계로 생각해보자면 12~6시정도까지는 환하고, 7~11시까지는 어둡죠)

- 오른쪽 백열전구는 빛 퍼짐 정도가 상대적으로 넓죠. (10~8시까지 빛이 가고, 8~10시 정도가 어둡네요)

비교가 쉽도록 더 도드라지게 찍힌 사진을 고른것도 있지만 어쨋든 LED전구가 저런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7w가 백열등 60w를 대체한다고 해서 각기 꼽아서 전체적 환함을 비교해보면... LED가 좀 어두운편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천정에 전구가 수직으로 꼽힌다면 문제가 덜할텐데, 보통 수평으로 꼽히는 방식이라 더 그렇게 느꼈던것 같습니다. 물론, 커버를 씌우면 빛이 산란되어 고루 퍼지는 효과는 있습니다.

 

(이미지출처)

 애초에 설치를 할거라면 전구방식 대신에 위사진과 같은 제품이 더 나을듯도 합니다. 이건 또 이것대로 장단점이 있겠지만요.

 

 

 LED 전구의 디자인 문제일수도 있는데, 대부분의 저런 모양으로 많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조사각이 더 넓다는 와이드 제품도 사봤는데, 약간의 효과는 있었으나 미미했습니다.

 

아~ 그리고 눈에 해롭다는 블루라이트나 깜빡임(플리커프리 Flicker Free) 관련해서 형광등/백열등/LED가 어떤 차이가 있고, 눈건강에는 뭐가 나은건지 찾아봤는데, 정보가 많이 없더라구요. LED가 무조건 좋다 일색인 광고성 글들만 많이 보이는데, 그걸 곧이곧대로 믿을수는 없겠구요. 아무래도 LED가 초기단계이다보니 검증이 덜된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장시간 불을 켜고 머물게되는 거실/방 등의 형광등은 일부러 LED로 교체를 하지 않았습니다.


LED 조명 관련 참고글 -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freeboard&no=494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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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03 내용추가


백열전구 들어가는 자리에 LED전구를 대체한게 7개정도 됐던거 같은데, 2개 망가진게 전부 PARLUX 제품이네요. 메이져 브랜드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서 구매했던건데, 뽑기가 잘못된건지, 우연의 일치인건지 모르겠지만 어째 좀 그렇네요. 저는 왠지 앞으로 가격이 비싸더라도 브랜드 인지도가 있는 제품을 구매하게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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