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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분의 SSD가 있어서 이걸 외장하드 용도로 이용해볼까 해서 구매를 했습니다. 윈도우10 테스트용(?)과 토렌트로 사용중이었는데, 태블릿으로 보려고 동영상을 태블릿쪽으로 이동하는게 번거로웠거든요. 그래서 외장 SSD에 다운받고 OTG로 태블릿에 바로 꼽아서 보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예전에 하드랙을 오리코 제품을 이용해본적이 있는데, 괜찮았어서 이번에도 ORICO 제품으로 구매를 해봤습니다.

 

ORICO 1106SS 하드랙 개봉기 - http://motivation.tistory.com/969

 

 

▲ 손바닥 정도의 작은 사이즈에 심플하게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 안쪽에 박스에 씰이 붙어있습니다. 처음엔 오리코 하면 이름이 주는 뉘앙스 때문에 일본회사인줄 알았는데, 중국회사 인거 같더라구요.

 

 

 

 

▲ 간단한 포장과 구성품. 설명서에는 영어뿐... 물론 한글이 있어도 읽어보지는 않겠지만... 투명케이스라 스크레치 방지하고자 비닐이 붙어있습니다. 몇번 사용하다 보니까. 완전 깨끗한 투명이라서 그런지 먼지나 스크래치가 잘 보이는거 같더라구요. 투명하되 약간 색깔이 있는 플라스틱이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기판이 그대로 보이니 새롭네요.

 

 

▲ 슬라이드 방식으로 열립니다.닫은 상태에서 열기가 처음에는 불편했는데, 몇번 해보니 요령이 생기네요.

 

 

 

▲ SSD를 SATA 소켓에 맞춰 틀에 넣는데 꽉맞게 들어갑니다. 공간이 생기면 흔들리면서 빠지거나 하는 단점이 생기겠지만, 2.5"의 HDD나 SSD를 넣었다 뺏다를 자주 하시는 분들은 약간 불편해 하실수도 있겠습니다. 윗쪽의 기판도 딱 고정이 되어있는 상태라서 SSD를 넣고 뺄때 살짝 부담스럽구요.

 

 

▲ USB 3.0지원에 기기쪽에는 B타입(?) 입니다.

 

▲ USB3.0 에 물려서 데이터가 한 반쯤 들어있는 상태에서 간단하게 속도테스트를 해봤습니다.

 

 

▲ 전원이 들어오면 평소에는 푸른색불만 들어오다가, 읽고/쓰기 할때는 붉은색불이 깜빡입니다.

수십기가를 복사해보니 꽤 뜨뜻하다 싶을정도로 발열이 있었습니다.

 

▲ 복사를 해봤는데 속도는 대략 60~100MB/s정도 오갔고, 평균 8~90MB/s정도 나오는듯 했습니다.

 

 

▲ 윈도우10이 깔린상태(NTFS)에서 동영상을 넣고 모니터에 연결했더니 인식을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exFAT 로 포맷후 동영상을 넣고 모니터에 연결했더니 위와 같은 메시지가 나오면서 인식이 안되네요.

 

▲ 모니터 메뉴얼을 살펴보니 FAT32와 NTFS는 된다고 했는데, 아마 윈도우가 설치되어있어서 인식을 못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NTFS로 새로 싹 포맷하고 동영상만 있었다면 재생이 되었을수도 있을거 같은데 아직 안해봤네요.

FAT32로 포맷후 동영상을 넣고 모니터에 연결해 재생시켜보니 잘 동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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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제 계획은 SSD에 윈도우10이 깔려있는 상태에서, 토렌트로 동영상을 받은후 OTG로 연결해서 지패드7.0(v410(태블릿에서 볼 생각이었는데, 그렇게 쉽게 되질 않더라구요.

 

- 윈도우가 설치되어있고, NTFS 방식으로 태블릿에 물려보니 인식이 됐다 안됐다 하고, 동영상으로 틀어진다해도 얼마 못가서 자꾸 동영상 앱이 꺼지며 홈화면으로 빠져나갔습니다. 이게 지패드의 램부족이 원인인건지, 아니면 NTFS라서 뭔가 잘 안붙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ㅜㅜ (원래 폰이나 태블릿에서는 NTFS를 인식못한다고 하더라구요.)

 

- exFAT로 포맷시킨후 동영상을 넣고 물려보니, 태블릿에서 인식을 못함. 원래 태블릿이나 폰은 fat32/exFAT를 인식하는걸로 아는데, 최대용량이 공식적으로 64GB던데 SSD가 120GB라 커서 그런가?ㅜㅜ

모니터는 exFAT를 애초에 지원안해서 안되는듯 했구요.

 

- FAT32로 포맷해서 동영상을 넣고 물려보니, 태블릿과 모니터에서 정상적으로 잘 작동했음. 하지만, 단일파일 4GB이상은 안되구요. 또한! 저는 급할때 이 SSD를 본체에 직접물려서 윈도우로 부팅을 했었으면 했는데, FAT32로는 윈도우를 설치할수가 없네요.ㅜㅜ

 

 

결국 이도저도 아닌게 되어버려서 일단, 다시 잘 포장해서 박스에 넣어놨습니다. 나중에 지인들 컴퓨터 봐주러갈때나 이용하게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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