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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집 얘기전에 잠시 알집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압축 프로그램중에 '알집'을 쓰지 않는 큰 이유중 하나는... 설치시 'zum을 홈페이지로' 같은 꼼수를 쓰기 때문이었습니다. 

▲ 지금도 그런가 싶어 오랬만에 한번 설치해봤는데, 역시나 네요. 설치후 트레이에 광고도 뜨고, 압축후 팝업창에서도 광고가 뜨고 그러네요. 광고는 뭐라 하고 싶지 않은데, 제휴추가나 검색엔진 바꾸고 하는건 정말 극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또하나, 알시리즈의 다른 프로그램들 사용을 권하는 모습도 싫었습니다.

egg, alz 같은 독자적인 압축방식도 마음에 안들었고, 성능도 다소 떨어진다는 글도 봤던거 같구요. 오로지 장점은 편의성 하나였는데, 오래전에는 그게 주효했었으나, 이제는 그게 큰 장점도 아니었습니다.

 

어지간하면 일부러라도 알시리즈들을 사용안함은 물론이거니와, 사용중인 다른 사람들한테도 대체 프로그램을 권하곤 했습니다. 제게 알집은 그런 존재였고 그렇게 점점 잊혀져 갔습니다. 

 

 

 

 

현재 압축 프로그램은 반디집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전엔 빵집, WinRAR, 7zip도 사용해봤고, 반디집은 알집시대 시절부터 썼던거 같습니다.

프리웨어로 잘 사용중이었는데... 어느 버전부터인가 유료화 버전도 출시하고, 무료버전에 광고도 들어가고 그랬죠. 그래도 뭐 큰 불편함 없이 계속 사용중이었습니다.

 

 

그런데...

 

 반디집 업데이트가 있다길래 진행을 했는데....

 

 

 마지막에 '쿠팡 바로가기 추가' 팝업창이 뜨네요. 

체크박스에 체크된게 디폴트 값이라 자칫 확인 누르면 추가가 되는.....

반디집이 이런 꼼수를? 눈을 의심했습니다.

제가 이것저것 하다가 뭘 잘못눌렀나 싶어서 프로그램을 지웠다가 다시 설치해보기도 했었구요. 

 

▲ 이럴거면 차라리 업데이트를 안하는게 낫겠다 싶어서, 설정에서 변경하고 싶었지만.. 

 

 그건 유료 에디션만 가능..

 

 

아... 

 

 

성능좋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며, 편의성도 좋고, 프리웨어 인게 큰 장점이라,

알집 쓰는 사람들 보면, 반디집 써보라며 권하고 그랬는데, 이제 더이상 그럴수는 없을거 같네요. 

 

반디집도 결국 이런식으로 가게 되는군요. 아쉽고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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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꿀뷰 설치시에도 '쿠팡 바로가기 설치하기'가 나오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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