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전화 에서 에이닷전화 로의 업데이트... 그리고 롤백

지난 10월 중순경 이었나요? T전화에서 에이닷전화로 업데이트가 뜨길래 했더니, 기존 T전화에 너무 적응이 됐던건지 아니면 에이닷전화의 UI/UX가 너무 엉망이었던건지... 정말 괴상하더라구요. 

커뮤니티나 구글 play 스토어의 댓글들을 보니 아니나 다를까? 기존 T전화로 돌려달라고 성토하는글들이 대다수 였습니다.

 

 

 

△ 그때, 저도 에이닷전화를 삭제했었습니다.

SKT향 폰이라서 처음부터 T전화가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었던 폰의 경우에는, 삭제를 하면 완전히 앱이 없어지는게 아니라, T전화로 초기화 된다는 정보를 얻고서 삭제를 해서 T전화로 롤백을 했습니다. '자동 업데이트 사용'의 체크박스를 해제하니, 앱을 '모두 업데이트' 했을때 팝업창이 떠서 에이닷전화는 '건너뛰기'를 할지 물어보고 그것만 제외하고 모두 업데이트를 하곤 했습니다. 매번 저렇게 건너뛰기를 한번 더 눌러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그걸 감수하고서라도 에이닷전화는 안쓰는게 나을정도로, 기존에 잘 써오던 사용자의 편의보다는 개발자와 회사측의 이상이 가득담긴 앱이었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통화요약 같은 AI 서비스에 드라이브를 거느라고 다른것들을 놓쳤던게 아닌가 합니다. 

 

그렇게 계속 Play 스토어에서 에이닷전화 업데이트를 건너뛰기 하다가...  최근 댓글들을 살펴보니 낮은별점이나 비판글이 예전보다 줄었길래, 어떻게 됐나 싶어서 다시 업데이트를 해봤습니다. 아니다 싶으면 또 롤백할 심정으로요.

 

 

△  10월 28일자 공지를 보니 약간 사용성이 개선이 되었다고 하네요

 

 

△ 예전에는 업데이트때 위 화면에서 어떻게 했었는지 기억이 잘 안나는데, 이번에는 업데이트후 초기설정 과정에서 'AI 기능 사용하기'를 하지않고 진행을 했습니다. 

 

 

△ 에이닷의 새로운 기능(통화요약, 통역콜, AI 추천, AI 업체 정보, 에이닷 탭)들이 추가 되었다고 하는데, 제게는 그다지 필요하단 느낌이 안들어서 당분간은 에이닷 연결없이 쓰려고 합니다.

주위에서나 커뮤니티 등에서 괜찮다는 평이 있을때 봐서 연결하던지 할듯...

 

 

공지사항대로... 

예전에는 통화녹음 찾기가 어려웠던거 같은데, 그건 해결된거 같고...

 

여전히 불편한점은...

최근 내역중에 특정해서 하나를 찍으면, 그 사람과의 통화기록내역만 쫙 떴는데, 그게 안되니 불편하네요.

 

그외에는...

사실 원체 통화자체를 잘 안하고, 늘 쓰는 기능들만 썻기에.. 잘 모르겠지만... 

 

 

저는 그냥 예전 T전화를 쓰는게 나을듯 하네요.

아~ 매번 play스토어에서 건너뛰기 하는거 귀찮은데...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