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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가 온가 같아서 쌍화탕 먹다가, 동네 병원에서 약을 타먹고 거의 낫기까지 든 궁금증들과 검색해서 알아본 내용들을 정리해봅니다.

 

 

왜 그냥 나을수 있는 감기를 병원에 가면 약만 드립다 지어주나?

감기에는 딱히 약이 없는걸로 아는데, 항생제에 각종 증상완화제에 별의별 약만 잔뜩 지어주는게 늘 불만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전 감기 초기에는 병원에 잘 가지 않는데 이 방법이 옳지만은 않은 이유는... 문외한이다보니 자연치유될만한 감기가 온건지, 다른병의 전조증상인지 확인이 안된다는게 문제.

 

[ 감기 초기 증세이고, 다른 병으로 의심할만한 증상은 보이지 않습니다. '푹 쉬시고, 물 많이 먹고, 식사 잘 하시구요'. 일반적인 감기에는 딱히 약이 필요치 않으며, 보통 일주일정도면 저절로 낫습니다. 몇일간 경과를 더 지켜보시면서... 지금껏 없던 증상이 나타난다거나, 증상이 차도가 안보이고 더 악화된다 싶으시면 그때 다시 오세요.] 라고 말해주는 의사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EBS 다큐 "감기 - 1부 약을 찾아서" / 2008.06.23 - https://www.youtube.com/watch?v=rjmkJ9Uehts
EBS 다큐 "감기 - 2부 낫게해드릴게요" / 2008.06.24 - https://www.youtube.com/watch?v=5J8hZ36NFK4

 

MBN 황금알 / 감기약 먹으면 감기 더 오래간다 - https://www.youtube.com/watch?v=sbDf5UlPIrQ 

 

나는의사다 '감기와 항생제' - https://www.youtube.com/watch?v=GUnWrj3TTXo / 1:11:42부터

위의 영상들 꼭 한번 보시길 추천합니다.

 

항생제 많이 사용하는 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http://www.hira.or.kr) > 병원·약국 > 병원평가정보 > 약 > 항생제 로 선택한후 지역을 고르시면 병의원에서의 항생제 처방률 상태를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정보'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yagins.hiraportal  앱으로도 확인가능.

(항생제 많이 쓰는병원 병원검색이 앱에서는 인터페이스가 좀 불편하네요. 그냥 PC에서 하시길...)

 

 

 

쌍화탕

감기기운이 살짝 돌때 쌍화탕을 먹고 자면, 밤새 땀이 나면서 아침이면 조금 개운한 느낌이 들고 감기기운도 좀 없어진 기분이 듭니다. 이게 쌍화탕의 효능인지 그냥 심리적 효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죠.

저는 '광동쌍화탕'이 오리지날이고, 그외 쌍화O, O쌍화등은 카피제품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광동제약 에서만 5가지 이상이 나와있나 봅니다. 眞쌍화, 쌍화골드, 생강쌍화, 광동쌍화, 참골드쌍화 등.. 엇비슷한 효과효능일거 같은데 이게 뭔가 싶네요. 선택의 폭이 넓어져서 좋은게 아니라 혼란만 가중될듯. 타 업체들의 '쌍화'가 붙은거 까지 헤아리면 정말 수십종류가 될듯합니다.

 

그런데, 이중에 약국에서만 판매하는 '일반의약품'과, 편의점 등지에서 판매가능한 '혼합음료', '액상차' 제품이 있다고 합니다. 일반의약품으로 허가받는건 오직 '쌍화탕' 1가지이고, 나머지들은 다 혼합음료나 액상차로 분류 된다고 합니다.

 

“약국서 산 쌍화탕 알고보니 쌍화음료” - http://www.cs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65940

 

 

집에있었던 '동화약품-쌍화천', '광동제약-광동쌍화'를 보니 정말 혼합음료/액상차로 구분되네요. 쌍화탕은 없어서 아직 확인 못해봤구요. 제품간에 가격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모르겟지만 저는 이제 되도록 쌍화탕을 고르게 될것 같습니다.

 

감기엔 쌍화탕보다 쌍패탕·쌍금탕이 효과적?  
- http://media.daum.net/breakingnews/newsview?newsid=20151119150815467

위의 기사를 보면 쌍화탕보다 다른제품이 감기엔 더 낫다는 의견도 있네요. 아이고 복잡도 하여라... 이래저래 머리를 굴려 보지만 결국에는... 약국에서는 마진이 많이 남는 제품을 추천할테니 그걸로 먹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안된다 싶을때 먹는 활명수도 이와 비슷할듯하죠?

얼마전 본 활명수 창업주에 관련한 글이 올라왔었는데 독립운동가 이셨더군요.

 

 

 

광동제약에서 나오는 원탕은 '일반의약품'이라고 나와있네요. 뒤에보면 성분도 한약성분이 많이 씌여있고 그렇구요.

 

 

 

왜 '환자보관용 처방전'은 안주나? 달라고 요청해야만 주는게 맞는건가?

병원 처방전, 원래 두 장 받는 거였어?

환자보관용 처방전도 요구해야.. 진단서 발급비용도 병원마다 천차만별 / 오마이뉴스 | 2015.09.16.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50916173935770

동네 병원에 가면 자주 마주치는 경험입니다. 사실 환자 입장에서 '환자보관용' 받아봐도 딱히 보지도 않고 그렇습니다만... 그래도 받아서 안보는것과, 안줘서 못보는것과는 차이가 큰거죠. 영수증이란게 보통 그런것 같습니다. 늘상 필요가 없다가고 어쩌다 꼭 필요할때가 생길때가 있는데 그럴때는 없는 존재죠. 이 처방전도 영수증과 사정이 비슷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럴때를 위해서 요청을 해서라도 일단 받아둡시다.

 

 

 

 

 

공휴일에 문여는 약국/병원은?

공휴일에 아프면 드는생각이죠. 가려는 병원은 열었을라나? 그냥 종합감기약이나 사다 먹어볼까? 약국은 열었을라나?

이럴때 앱으로 오늘 문연 병원/약국이 한방에 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몇개 찾아서 설치봤는데, 추천할만하지는 않네요ㅜ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정보' 에 같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휴일지킴이약국 - http://www.pharm114.or.kr/ 라는 사이트가 있는데, 정확치 않은듯..

 

 

 

1차, 2차, 3차병원 차이

복잡한 병원 이용법, Q&A로 쉽게 정리해드립니다! - http://blog.samsung.co.kr/5273/

 

어떻게 병원을 이용해야 하는가?- http://www.koreahealthlog.com/?p=234 

잘 알다가도 순서가 헷갈리기도 하는데, 위의 링크에 1~3차 병원의 차이와 일반인들이 궁금해 하는 몇가지가 쉽게 설명이 되어있네요.

 

 

 

 

알약 쉽게 먹는 방법

삼키기 어려운 알약, 자세만 바꾸면 한번에 '꿀꺽' / KBS 2014.11.28.
http://media.daum.net/culture/others/newsview?newsid=20141128125811228

물보다 가벼운 캡슐형은 약+물을 먹은후 고개를 숙이고 삼켜야 잘넘어간다고 하고, 그외의 알약은 물보다 무거워 고개극 들고 삼켜야 잘 넘어간다는 과학적 분석... 약 잘먹는 사람도 부럽더라구요.

 

 

 

 

 

 

각종 검사비용 가격을 공지해줬으면...

음식점의 옥외 가격표가 의무인걸로 압니다. 멋모르고 들어갔다 가격보고 놀라서 나온다거나, 마지못해 먹은후 비싼가격 지불하고 나오는 불쾌한 경험을 없애기 위함일텐데요.

병원들도 가격에 대해서 어느정도 선에서 공지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의료쇼핑이 되는 단점을 생길수도 있기는한데, 뭐 검사해보자고 할때 의사나 간호사에게 그 검사비용이 얼마인가요?라고 일일히 묻는게 그리 쉽지는 않더라구요. 진료전 어떤 검사가 보험가/비보험가로 대략적으로 얼마가 나오게 되는지 알려주는것도 많은 도움이 될듯합니다. TV로든지, 안내판으로든지, 책자로든지 간에 말이죠. 버스가 몇분후에 온다는걸 알고 기다리는것과 모르고 기다리는것과의 차이는 상당하거든요.

 

그리고 또한 환자분들이 모르는 병원이용에 대한 지식이나 잘못알고 있는 상식등 놓치는 부분들을 짚어줬으면 좋겠습니다. 괜히 막장 드라마나 틀어놓으며 그거나 멍때리고 보라고 하지 말구요. 예를들어 감기로 오해하고 초기치료는 놓치기 쉬운 질환이라던지, 각 과에 맞는 병 예방법이라던지, 병원/약국이 몇시 이후에는 할증이 붙는다던지...

 

 

 

평일 18시 이후 & 토·공휴일에 병원/약국에 가면 할증이 붙음

병원도 할증?..알려주지 않는 '진료비 가산금' / SBS  2013.11.04.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1104072704611

평일 오후6시/토·공휴일에는 진료비나 조제비에 30%가 추가된다는건데... 그렇죠. 다들 노동자이며 초과 근무를 해야 한다면 조금더 받는 시스템은 당연할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동네 상점들에서 09~18시 까지만 정가고 그 이후에는 조금 더 받는다고 생각하면 우리는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요?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오후 6시가 과연 할증을 붙일만한 시간대가 맞긴 한건가요? 9~18시까지 일하는 대부분의 봉급생활자들은 언제 병원에 가야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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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는게 있으면 계속해서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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