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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느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적느라, 글이 불필요 하게 조금 길어졌네요.

 

▲ ASRock B360M Pro4 를 사용중입니다. 메인보드 뒷편에보면, C-Type 포트말고, A-Type 기준으로

 

USB 3.1 Gen2 Type-A (10Gb/s) - 1개

USB 3.1 Gen1 (5Gb/s) - 2개

 

가 있습니다.

 

 

▲ 컴퓨터 본체 뒷편에 매번 꼽고 빼고 할수는 없으니, 위와 같은 USB 3.0 연장케이블 2M 짜리 3개를 각 포트에 연결해서 책상위에다 놓고 사용중입니다. 전원이 들어가는 USB 허브가 아닌 단순한 연장선입니다.

 

 

▲ 외장하드는 삼성 SSD T5 500GB 를 사용중이구요. (읽기/쓰기 모두 약 400~550 정도 나옴)

 

 

 

책상위에 있는 연장선에 외장SSD를 꼽았는데, 속도가 너무 안나왔습니다.

 

 

 

▲ USB 3 속도가 아닌 USB 2 속도 밖에 안되더라구요. 복사/이동을 해보면 읽기/쓰기 둘다 약 40 MB 정도밖에 안나왔습니다.  어? 뭐지? 분명히 USB 2 포트가 아닌 USB 3 포트에 잘 꼽힌건 맞는데....

 

현재는

USB 3.1 Gen1 (5Gb/s)  +  연장선 2M + 외장 SSD

 

이렇게 꼽혀 있었는데,

 

 

USB 3.1 Gen2 Type-A (10Gb/s)  +  연장선 2M + 외장 SSD

 

이렇게 꼽아보니....

 

 

▲ 약 350 MB 정도 나왔습니다. 그렇죠. 대충 이정도 속도는 되야죠. 외장 SSD인데...

하다못해 100 메가 정도는 나왔어야 되는데, 아까 40 메가는 참 이상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연장선이 문제인건가 싶어서, USB 3 연장선 있는걸 서로 교체해서 테스트 해봤는데, 연장선의 문제는 아닌거 같았습니다.

 

 

USB 3.1 Gen1 (5Gb/s)  +  연장선 2M + 외장 SSD  =  속도 40 MB

 

USB 3.1 Gen2 Type-A (10Gb/s)  +  연장선 2M + 외장 SSD  =  속도 350 MB

 

 

 

뒷편 USB 3.1 Gen1 (5Gb/s) 포트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왜일까?

 

1. USB 3 드라이버가 문제가 있나?

 - 윈도우10 에서 USB 3 드라이버를 별도로 설치하는건 아니어서, 이런저런 드라이버들을 최신버전으로 설치해보고, 장치관리자에서 USB 삭제하고 재부팅해 갱신해봐도 여전...

 

2. 검색을 좀 해봤더니...

 - 제어판 > 장치관리자 에서 USB 루트 허브 (USB 3.0) 속성으로 가서 '전원을 절약하기 위해 컴퓨터가 이 장치를 끌 수 있음'을 체크를 해제 해봐도 여전....

 

3. 전원 옵션 > USB 설정 > USB 선택적 절전 모드 설정 에서 '사용안함'으로 설정을 해봐도 여전...

 

4. BIOS 설정에 USB 관련한게 있나 살펴봄

 

여러가지 따라해보고 의심이 가는것들 다 건드려보고 수없이 재부팅을 하면서 살펴봐도 여전히 속도가 40 메가 밖에 안나왔습니다.

 

 

 

아... 희안하네... 메인보드의 USB 3.1 Gen1 쪽 포트 2개만 망가질수도 있나? 아예 인식을 못하는것도 아니고 속도가 USB 2.0 속도로 다운되는 문제는 못들어봤는데... 예전 메인보드나 OS의 경우 USB 3 드라이버를 별도로 깔아야 됐지만, 지금은 그건 아닌거 같은데, 컴퓨터를 분해해서 메인보드를 AS 맡겨봐야 하나? 그럼 너무 일이 커지는데....

 

 

그러다가... 메인보드 뒷편에 다이렉트로 외장 SSD를 꼽아봤습니다.

만약에 USB 3.1 Gen1 포트쪽 문제였다면, 여기 직접 꼽아도 동일하게 40 메가 밖에 안나왔겠죠.

 

 

▲ 직접 물려보니 380 MB 가 나오네요. 그러면, 지금껏 온갖 뻘짓을 해가며 방법을 못찾고 결국 USB 3.1 Gen1 포트 고장인가 의심했었는데, 아니었네요.

 

 

 

메인보드 뒷편 Gen1 에 직접 물렸을때는 380 MB

연장선 2M 를 중간에 끼웠을때는 40 MB

 

그럼 연장선의 문제였나?

 

아니지.. 그 연장선을 USB 3.1 Gen2 에 연결했을때는 정상적으로 350 MB가 나왔었는데?

 

그럼 Gen1 포트는 연장선을 끼우면 안되나? 전류가 약하거나 해서?

아니면 연장선 길이가 너무 긴게 문제였나?

아니면 Gen1 에 알맞는 연장선이 따로 있는건가?

...

..

.

 

 

▲ U3 지원하는 삼성 MicroSD EVO Plus 128GB 를 USB 3 리더기에 꼽아서 체크를 해봤습니다.

 

 

 

▲ USB 3.1 Gen1 (5Gb/s)  +  연장선 2M +  MicroSD  =  속도 87 MB

 

연장선에 물렸어도 마이크로SD는 40메가가 아니라 90메가 가까이 나왔습니다.

 

 

 

 

 

결론1

 

MiroSD 든지, USB Flash Memory 든지, 외장 HDD 든지, 외장 SSD 든지간에....

속도가 안난다던지, 인식을 못한다던지 등의 뭔가 이상함을 느꼈다면

USB 연장선에 연결하지말고, 메인보드 뒷편 USB포트에 직접 꼽아서 확인을 해보자.

 

 

 

 

결론2

 

USB 3.1 Gen1 (5Gb/s)  +  연장선 2M + 외장 SSD T5  =  속도 40 MB

USB 3.1 Gen1 (5Gb/s)  +  연장선 2M +  MicroSD  =  속도 87 MB

 

연장선의 길이에 따른 외장 SSD Samsung T5 전력의 문제인건지, 뭔가 호환성의 문제인건지...는 모르겠네요.

HDD도 아니고 SSD라서 전기를 많이 필요로 하는것도 아닐거 같은데, 왜 외장 SSD 연결했을때의 속도가 MicroSD 연결했을때보다 속도가 낮지?

왜 외장SSD는 읽기/쓰기/복사/이동 모두 USB 2.0 정도의 속도인 약 40 MB로 제한이 걸리는거 같지?

 

 

 

 

결론3

 

USB 3.1 Gen1 (5Gb/s)  +  연장선 2M + 외장 SSD  =  속도 40 MB

USB 3.1 Gen2 Type-A (10Gb/s)  +  연장선 2M + 외장 SSD  =  속도 350 MB

 

Gen1 / Gen2 각 포트에서 나오는 출력의 차이인건지 뭔지는 모르겠으나, 연장선을 중간에 연결할경우 외장SSD는 Gen2 쪽에 연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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