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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어느날인가부터 '구 에디터'에서는 이미지를 올릴수도 없고, 이런저런 제약이 많아서 사실상 사용하기 힘들어 졌더라구요. 새 에디터가 영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어쩌겠어요. 쓰라면 써야지...ㅜㅜ

 

▲ 그런데, 쓰기를 누르면 '구 에디터'로 켜져서, 매번 '에디터 전환'을 눌러야 했습니다.

 

예전 기억에 어디선가 '새 에디터'를 디폴트로 설정할수 있었던거 같은데, 이리저리 살펴봐도 안보이더라구요.

원인은 'Internet Explorer 11'을 사용중이어서 안보였던것 같습니다.

 

 

▲ 위 캡쳐 이미지는 크롬 기반으로 만든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 입니다. 

'블로그 관리화면 > 설정 > 콘텐츠 설정 > 새로운 글쓰기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라고 나와있는데, 저 체크박스를 '사용합니다'로 변경후 우측 하단에 '변경사항 저장'을 누르면... 이제는 새 에디터가 디폴트가 됩니다.

 

위 캡쳐 이미지는 '익스플로러 11'에서의 화면입니다. 

'새로운 글쓰기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체크박스가 아예 보이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계속 못찾고 헤맸었나봅니다.

 

 

▲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아닌 다른 브라우저에서 [ 새로운 글쓰기를 '사용합니다' ] 로 설정한 후에는...

 

 

▲ 블로그 관리화면에서 '쓰기' 를 누르면 위와 같이 '새 에디터'가 기본으로 뜨게 됩니다.

 


 

플래시가 종료되면서 웹표준이니 호환이니 뭐니 하는것들 때문에 불가피하게 에디터를 변경하게 되는거야 어쩔수 없는것이지만, 새 에디터 자체가 어째 그다지 잘만든거 같지를 않네요. 

 

네이버 블로그 글쓰기와의 비교입니다.  (위) 티스토리  (아래) 네이버 블로그

단순히 적응의 문제가 아니라 UI/UX에 대한 고민이나 완성도의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더 따지고 들어가면 인력이나 자원의 문제이고, 결국은 돈 문제이겠지요.

 

네이버를 이길수있는 서비스를 꼽으라면 티스토리가 그중 하나였다고 보는데, Kakao로 넘어가는 즈음부터 였는지 정확치 않으나, 거의 티스토리에 손을 놔버린게 아닌가 싶을정도입니다. 

카카오 계정으로 연동은 또 뭐며, 티스토리 홈페이지부터 실속없이 겉멋만 잔뜩 부리는 느낌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운영진과의 소통이 사라진게 아닐까 합니다. 예전에는 공지사항 글에 회원들의 댓글에 답변도 많이 달아주고 그랬던거 같은데, 요즘 공지사항은 거의 일방적인 통보 수준이고 그에대한 회원들의 불만 댓글에 좀처럼 답댓글을 안달아주시더라구요.

티스토리내의 파워블로거들이 대거 유튜브로 가는 바람에 tistory.com 페이지뷰도 떨어지고 영향력도 없어져서 일까요? 추진동력이나 방향성도 잃어버린거 같아 못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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