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all - PC에서도 Phone UI를 봐야하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현대 Hmall 의 홈페이지 (https://www.hmall.com/)가 얼마전에 변경되었죠. PC에서 접속했을때도 폰화면처럼 보여지게끔 말이죠. 

 

 

Hmall

△ PC의 FHD 화면에서 보여지는 화면이고, 오른쪽 창을 주로 이용하게 됩니다. 왼쪽은 광고용도로 쓰여지는듯 하구요. 

 

 

 

CJ ONSTYLE

 

GS Shop

 

△ 비슷한 급이라 생각되는 CJ온스타일(구 CJmall), GSSHOP의 홈페이지 입니다. 

PC에서 접속했을때... 뭐가 보기 편하신가요?

 

 

 

 

 

 

△ '바지'로 검색해봤을때 CJ는 3열, GS는 4열로 상품들이 보여집니다. 

메이저 백화점 쇼핑몰 외에, 오픈마켓들도 거의 엇비슷한 화면 레이아웃이죠.

 

 

반면...

 

 

△ Hmall 은 1열로 폰의 화면과 비슷하게 나오게 됩니다. 

 

 

저는 이렇게 바뀐걸 처음 봤을때 정말 깜짝 놀랐었습니다.

내가 모바일 화면 주소를 치고 들어왔나? 데스크탑 화면 주소로 들어가는 방법이 따로 있는건가? 찾아봤습니다.

 

 

△ 보통 PC에서도 모바일 주소로 들어가서 모바일 화면처럼 볼수도 있는데, 하단에 'PC버전' 을 클릭하면 데스크탑에서 볼수있는 주소로 변경되며 바뀌곤 하는데, 현대홈쇼핑은 안보이더라구요. 

 

 

많은 사용자가 폰에서 APP으로 접속하니, PC에서도 Phone과 동일한 UI/UX를 경험하게 해주면 좋아할 것이다? 이게 말이 된다고 보시나요? 폰이야 화면이 작다보니 어쩔수 없이 그렇게 보는거지, 왜 데스크탑의 큰 모니터에서 좁아터진 모바일 화면처럼 봐야 하나요? 차라리 반응형으로 만들어서 가로폭에 따라 변하게 하던가요. 

 

변경된지 수일이상 지난거 같은데, 계속 그대로인걸 보면...

최초 기획자부터 최종 컨펌한 사람들까지 모두 이런 인터페이스가 낫다고 보시는거죠?

와.. 정말 놀라움을 넘어서, 황당하다 못해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이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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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5 내용추가

 

 

△ 이전에도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오른쪽 하단에 보면 '상품상세 크게보기' 가 있습니다. 

 

△ 그래서 눌러보면 위와 같이 좌우구분없이 쫙 펼쳐져서 보여지지만, 상품의 상세페이지를 잘 보려고 할때마다 클릭을 한번씩 더 해야한다는거... 이게 별게 아닌거 같지만, 장담컨데 절대 그렇지 않을겁니다. 타 쇼핑몰에서 트래픽 때문에 초반에는 윗쪽 일부만 보여지고 '더보기'를 눌러서 남은 이미지를 다 보는것과는 결이 좀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냥 깔끔하게 리뉴얼 이전으로 롤백하는게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