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단 한번도 야구를 즐긴 적 없다, 오직 죽자 사자 뛰었을 뿐 - 예병일의 경제노트 중에서...
예병일의 경제노트 중에서... http://www.linxus.co.kr/ 양준혁, 단 한번도 야구를 즐긴 적 없다, 오직 죽자 사자 뛰었을 뿐 예병일 2010년 8월 25일 수요일 돌아보면 늘 그랬다. 평범한 투수 앞 내야 땅볼을 치고도 모자가 벗겨지도록 달리곤했다. 188cm 100kg의 거구로 쿵쿵 땅을 구르며, 살아나가지 못할 것이 뻔한 1루를 향해 악착같이 뛰었다. 프로야구 통산 최다출장, 최다홈런, 최다안타, 최다2루타, 최다득점, 최다4사구…. 양준혁을 수식할 대기록은 많다. 하지만 그를 추억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건, 언제나 조금은 우스꽝스럽던 그 뒷모습일거라고, 생각했다. '은퇴선언 양준혁의 불꽃 야구 인생' 중에서 (신동아, 2010.9월호) 프로야구 양준혁 선수가 은퇴를 선언했지요...
2010. 8. 27.